제가 친구 집에 놀러갔습니다. 제 친구와 친구 동생. 그리고 그 동생의 친구들 서너명이 있더군요.
컴퓨터로 게임도 하고 레슬링도 보고 여기저기 채널 돌리고 있는데
웃찾사(제가 텔레비전을 안봐서 정확한 제목은....) 재방송을 하더군요.
그런데 거기서 그런거야?(군대 꽁트더군요... 전 이때 처음 봤습니다.)
하면서 고참이 후임병에게 말끝마다 그런거야를 붙이는 프로가 하는데....
모두 재미있다고 하면서 실컷 낄낄대면서 보더군요...
저도 군생활(03년 3월 제대...) 생각도 나고 해서 재미있게 보다가.. 문득..
생각나는게 있어서 한마디 했더니
친구동생은 물론이고 친구동생들도 조용해지더라는....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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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군대가면 진짜저러는데..... 당하는 사람도 재미있을꺼 같냐? 너희들 내년이면 입대잖아?" . . . . . 군대에서... 진짜로 저거 많이 써먹습니다..(군대다녀오신분들 다 아실듯...) 물론 프로에서처럼 장난으로 쓰기도 하지만 실제로 당하면 열받음..... 특히... 고참중에서.. 밴댕이 속알딱지 있으면 진짜 열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