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훼이크고 10여년 전 본인 대학 시절 동아리방 한켠에 설치한 컬렉션들.
저거 하나하나가 모두 주인이 따로 있는 것들.
처음에는 두세명 꼬시는 걸로 시작했다가 정신차리고 보니 5:5 카운터 스트라이크 대전이 가능할 정도로 꼬드긴 인원이 급 늘어남.
전부 중제 세미 전동건으로 그 때 거의 처음 나왔던 물량.
(컬러파트가 없지만 놀랍게도 저것들 모두 정식 수입되어 국내판매된 것들. 성능이 워낙 유아틱해서 컬러파트 따위 문제삼지도 않았던 시절)
국내 인터넷 마켓에서 한상자 당 2만5천~3만원이라는 엄청나게 파격적인 가격으로 나왔던 물건.(지금은 7만원을 넘는 듯 하다)
쇳덩어리로 된 레이저 사이트 옵션 한 세트가 무려 단돈 1000원이라는 미친 가격에 판매가 되던 시절.
(성능도 굉장히 좋았다. 야간에는 100m 떨어진 건물 벽면에 포인팅도 가능할 정도였으니..)
연속 발사가 되고 전동이라는 저렴한 방식임에도 불구하고 단돈 3만원이라는 초저렴 세미전동건이었으나
올 플라스틱이라 충격에 부서지기 쉽고(사진처럼 청테이프로 보수...) 파워가 굉장히 약했으며(법적 한도인 0.2J보다도 더 떨어지는 듯)
바렐이 어떤 총이든지 10cm짜리 플라스틱 튜브여서 사거리도 안습이었다는 게 걸렸지만...
일단 한상자 사면 그 안에 고글, 총, 추가 탄창, 배터리, 충전기, 도트 사이트 등 모든 게 올인원으로 들어 있었고
파워가 약해서 부담없이 서로 총질하기도 좋았음.
(덕분에 동아리 여자애들도 끌어들여 밤의 학교를 배경으로 서로 즐거운 총질이 가능했다)
지금은 다 부서져서 조각조각나 총의 흔적도 없지만...(역시 중궈)
싸이 탈퇴하기 전에 사진 걷어가려고 들러보니 이런 사진도 나오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