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진때는 선두쪽에 있어서 뒤쪽에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셨는지 몰랐어요.
개인적으로 가슴 벅차오르던 순간은
행진을 하고 반월당에서 중앙로로 진입할때
길 가쪽으로 시민분들이 촛불을 들고 피켓을 들고
맞이해주셨을때였어요.
김제동씨와 고 김광석씨의 일어나를 부를 때까지 함께하다
집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대구 뿐만아니라 전국 각지의 많은 분들
춥고 궂은 날씨 속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얼른 박근혜가 하야해서 더 이상 추운 거리로
촛불을 들고 나오지 않는 날이 오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