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을 말하자면 별거 아닌 일로 의견충돌이 있었는데 항상 엄마가 윗사람이니 무조건 따르라는 가풍이라 제 주장은 들을 생각은 안하고 엄마의 일방적인 주장, 주폭과 욕설을 받아 2일간 단식과 묵언으로 대응했는데 오늘 또 엄마의 알콜성 폭력을 당하고 나가살라길래 심적으로 견디기 힘들어 가출했습니다.
다른 가족들도 제 일에는 신경도 안 쓰는거 같아 회의감마저 드네요.
21살 남자고요. 지갑과 통장에 있는 돈 합치면 약 10만원정도 되네요.
집에 들어가시라고 덧글로 다들 말하실테지만 그럴 생각은 없고요. 물론 혼자 살기는 힘들어서 한 10일 정도만 밖에 있다가 들어갈 생각입니다.
친구집에 가서 자기에는 민폐끼치는거 같고 눈치보여서 싫고, 10만원으로 7~10일동안 숙식해결할 방법 없을까요?
절대 엄마가 먼저 사과하기 전에 들어갈 생각 없습니다. 매번 이런일이 되풀이되기 십상이거든요. 항상 주폭과 욕설만 동반할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