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어찌 하다보니
처가 근처로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차로 50분거리이긴 합니다. 그 전에는 3시간거리였어요.
그리고 딸을 낳아서 이제 12개월이 되었는데요.
아무래도 처가가 가깝다보니 자주 찾아뵙게 되네요.
장인장모님이 손녀에게 너무 잘 해주십니다.
매일 2~30분 영상통화 + 주말에는 우리가 가던지, 울집에 오시던지..
엄마랑 아빠는 잘못하면 혼내고 그러는데
할머니 할아버지는 무조건 허허허허허 내새끼.. 이러시니까
이 쬐그만 녀석이 벌써 엄마아빠보다 할아버지 할머니를 더 좋아하는 듯.. ㅠㅠ;;
아빠한테는 뽀뽀도 아끼다가
엄청 기분좋게 해주면 선심쓰듯이 한번 해주면서
할머니 할아버지한테는 남발함 ㄷㄷㄷㄷ..
하아..
이런 괘씸한 녀석을 어떻게 찾아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