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29일 이날 오전 대만 감찰원 소속 왕메이유 위원 일행이 여성인권정책에 대한 교류와 가정폭력 예방 및 지원 시스템 견학을 위해 진흥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과 왕메이유 위원 일행은 결혼이민자를 포함한 한국의 가정폭력 실태와 방지책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동시에 한국의 여성권익 신장을 위한 추진사례와 정책에 대해서 듣고, 이를 위한 유관기관들의 협업 사항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강월구 원장은 "대만에서도 여성폭력 예방에 대한 논의들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은 매우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결혼이민자 여성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만큼, 함께 발생할 수 있는 여성폭력문제 예방을 위해 이번 교류를 계기로 협업할 수 있는 관계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