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버지께선 위암수술을 받으셨음. 구체적으로는 위 절제술을 받으셨는데 대략 암이 발생한 위를 통째로 잘라내는
수술이었음. 다행이도 많이 나으시고 거의 완치단계에 있으심.
근데 한가지 좀 어쩔 수 없는 점은 위 절제술을 받으면 위산이 펑펑 나오던 위가 없어졌기 때문에 단백질이 소화가 잘 안됨.
단백질이 잘 소화가 안되면 방구냄새 & 똥냄새가 레알 엄청나게 지독해짐.....................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아버지의 암이 치료된 것은 레알 기쁜데 아버지가 방구라도 한번 뀌면 레알 토나옴........... ㅠ.ㅠ
이건 어디서 말도 못하는 울 가족의 고통이었음........
이러다가 집에서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요구르트를 만들어서 드리기 시작함. 대략 우유 2리터 + 시중에서 파는 요구르트 1병 이렇게 혼합을 해서
상온에 이틀정도 놔두면 우유가 죄다 "떠먹는 요구르트"로 바뀜. 이 요구르트가 아버지 입맞에는 맞으셨는지 날마다 보통의 떠먹는 요구르트
3~4개 분량 정도를 드심.........
이렇게 한 몇주를 드시니까 그 지독한 방구냄새 & 똥냄새가 레알 엄청 많이 완화가 되었음...........
역시 장내에서 유익균이 우세한 환경이 되도록 해주는 것이 장 건강에는 레알 중요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