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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황당한 일을 겪었소이다...
게시물ID : humorstory_798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기나무
추천 : 6
조회수 : 30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4/10/12 00:26:47
마을버스를 타고 친구네집으로 열차게 달려가는데 

버스안에서 엄청난 웃음소리가 들려서..처다봣더니...

초딩이 창문밖에 손을 내밀고 머라고 짖거리고는 손을 회수하고 친구랑

쳐웃는거였소 -_-....

그래서 소인이... 이녀석들아 그러면 안되지(심의삭제가아닌... 진짜로 이리말했소..대략
사람들이 많다보니 ....)

대부분 반성의 기미가 보이든가 아니면 기죽은듯이 ㅈㅅ 할줄 알았는데.. 앞쪽을지그시

쳐다보더이다 그래서 먼가해서 봣더니 명품을 둘러맨 제대로 사모님께서 오시더니 

그사람많은 버스안에서 "왜 우리애 기죽게 소리를 지르고 그래요!! 애들이 그럴수도있지!!"

라고 하는거였소..바로 할말이 막히더이다..ㅠㅠ

그래서 "애들이 버스창문에서 지나가는 사람들 피해를 주니 그랬지요"

라고 정중히 말했더니 혼자서 직흥렙을 하는거요..

바로 다음정거장 내려서 담배하나 물면서 초딩들의 무서움을 뼈저리게 느꼈소..

그래도 어른인지라 머라고 할수도 없고 ,.

요즘 이런부모들이 많은가보군요 ..

제주위에는 이런일이 별로 흔히 볼수 없어서 못느꼈지만 요즘 초딩도문제지만 부모님들도

문제가 많은거 같더군요.. 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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