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커플이라죄송합니다ㅡ오유를해도 이별하진않구요
고민이있어서 글을남깁니다.
두서없고 조금 길더라도 읽고
선배님들에 좋은말씀부탁드려요


저는현재 
나이 27에 연봉3000정도되구요 영업부장입니다
아버지가 좀일찍돌아가셔서 어머님이 남부럽지않게
키우시다보니 모아놓으신돈이 1억3천 짜리 24평
20년된 아파트 하나가 전부입니다.기존에이모가사셔서수리하고 아주깨끗합니다
대출이9천정도되구요 이자랑원금은 회사에서나옵니다
신혼집하는데 관리비말고 들어가는거없습니다
저도 모아놓은돈 어머님이빚지시구 하신거 갚아드린다구 모아놓은게 없구요.


제여자친구는 나이29에 연봉이 저보다조금더 법니다
어린나이에 일을시작하여  지금 7천정도 모아 놓은걸로알고 있습니다  결혼잘하기위해 열심히모았답니다 
인정합니다  여자분  치고는  많이  모아놓은거 압니다
근데 저는 7천 필요없습니다 모아놓은돈
결혼할때 잘키워주신부모님다드리고오라고했습니다


문제는 이여자친구가 저를만나기전 선을좀봐서 눈이좀높습니다. 
자기가만난사람들은 아파트한채는기본이고
차까지있다고합니다ㅡ가끔비교를하곤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때마다ㅡ 미안하다며 얘기하고 설득
합니다ㅡ지금은비록부족하지만  제가하는일이 벌이가
괜찮아서 꼭열심히해서 우리같이 벌어서 좋은아파트로
가자는말밖에못합니다.

남자가봤을때는 건물 외관은좀낡았지만
신혼집하기에는충분하다고생각합니다

여자친구도 제가너무너무좋은데 20년된 아파트에
들어가기싫답니다.  

몇일전  성격과 ㄷㅏ른건 다맞는데  
아파트가 마음에걸리고 그게 니가할수있는최선이니
더깊어지기전에 헤어지자고합니다ㅡ

잘못한건없지만 미안하다고사과했습니다


여기오유에 남성. 여성.  결혼하신분들 어떻하면 현명한걸까요.  계속설득하는 방법밖에없을까요?
좋은말씀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