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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나, 그리고 당신들은 안녕하십니까..?
게시물ID : humorbest_7984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lackdog
추천 : 81
조회수 : 1788회
댓글수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12/14 00:03:43
원본글 작성시간 : 2013/12/13 23:10:39
주체못할 눈물을 흘리며  모바일로 글을 작성합니다
부디 오타와 올바르지못한 문법 양해 부탁드립니다

원래대로라면 대학을 다닐 나이인
대한민국의 오늘을 살고 있는 청춘입니다.

그제도 어제도 참 많이 울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슬픈 현실에 
나의 무지함에 나의 방관속에
나의 이기적행보에 참 많이도 울었습니다

나는 지금 열심히 살고 있지만
과연 제대로 살고 있는것일까

퇴근 후 집에와 반주로 지친몸과 마음을 녹이며
오늘 역시 끝내 울음을 참지 못했습니다
또래의 학우들이 안녕을 묻는데
나는 그 대답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무지함에
무관심에 스스로가 너무 초라하고 울분이 끓어넘쳐
눈물이 나고 말았습니다.

늦지 않았기를 바라며 
나 스스로에게, 선 후배 또래의 학우들에게
그리고 사회인들에게
안녕을 묻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제 안녕하지 못하다고 대답하려 합니다

나의 무지함과 어리석음에 가슴치고 오열하며
대답합니다.  나는 지금 안녕하지 못합니다

또래의 학우들에게 창피한마음으로
감사를 전합니다
내게 안부를 물어주어서
내가 대답할 수 있게 해주어서
당신들 한 분 한 분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더 묻습니다
당신들은 안녕하십니까
..?
선•후배 그리고 생계를 위해 열심히 뛰는 청춘
한 가정의 아버지와 어머니
사랑하는 동생 형 누나 언니 오빠

모두들..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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