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의 관심을 모으던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WoW)의 첫날 성적표가 공개됐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첫날 성적만으론 'WoW가 대세'라는 분위기 확산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첫날 분위기가 앞으로도 계속된다면 PC방 업주 및 게이머들의 불매운동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www.gametrics.com)에 따르면 ‘WoW’의 PC방 점유율은 3.66%, PC방 평균사용시간은 30분으로 오픈베타테스 중 PC방 평균 점유율인 10%에서 약 6%가 하락했다.
유료서비스 후 PC방 점유율은 웹젠의 ‘뮤’ 수준. 웹젠의 ‘뮤’는 18일 3.12%의 PC방 점유율을 기록했다.
‘WoW’가 '리니지' 시리즈와 순위를 다투던 것에 비해 유료서비스 첫날 성적은 초라할 정도다. 18일 '리니지'와 '리니지2'의 PC방 점유율인 10% 수준과는 큰 격차다. 18일 하루의 성적만을 놓고 보면 ‘WoW’의 PC방 사용자 중 약 40~50%의 이탈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특히 PC방 점유율 3.66%는 ‘WoW’가 오픈베타테스트 후 평균 10%안팎의 PC방 점유율을 기록한 것을 고려할 때 상당히 떨어진 수치로 PC방의 조직적인 반발이 첫날만큼은 어느정도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다른 PC방 순위조사 기관인 네띠모(www.netimo.net)에서도 이같은 ‘WoW’의 점유율 하락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네띠모 조사에서 ‘WoW’는 오픈베타테스트 기간 중 약 15%의 점유율이 5%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 조사에서는 서버를 완전히 내린 오픈베타테스트 종료 하루전 17일과 18일의 점유율이 큰 차이가 없어 'WoW가 대세'라는 분위기 확산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블리자드코리아는 결제서버와 로그인 서버에 접속자가 폭주해 정식서비스 시간이 다소 늦춰졌다고 발표, 보다 더 정확한 자료는 내일(19일)분석자료와 블리자드코리아의 공식발표가 있고 난 후에나 확인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경향게임스]
15000군데의 PC방이 가입해서 점유율이 5% 나옵니까?
50%의 유저가 유료화로 전환해서
지금 서버안의 사람이 저렇게나 없습니까..
제가 다른분의 도움을 받아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본 정보입니다.
지금 10시30분, 이렇게 한산한 와우는 클베때도 보지 못했습니다.
제 눈으로 직접 확인했습니다.
블리자드 코리아는 한시라도 빨리 공식입장을 표명해서
피해를 보는 유저가 없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와우불매운동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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