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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밀레시안은 누구인가?
게시물ID : mabinogi_626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지
추천 : 16
조회수 : 627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4/05/10 22:54:10
녹차님3.png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DhxKZ
숱한 NPC와 신들의 뒷통수와 배신에도 굴하지않고 꿋꿋이 에린에서 살아가는 밀레시안들 오늘은 그들이 어떻게 에린으로 왔는가 또한 어떻게 살고있는가 한번 적어보려 합니다.


※ 이 글을 메인스트림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밀레시안이란 누구인가?

밀레시안이라고 최초로 명명한 이는 바이브카흐 3 여신중 하나인 모리안이며 이후 제네레이션 진행에서 나오는 타르라크의 서적에선 밀레시안을 "별에서 온 자"라는 뜻이라 지칭하며 별빛의 화신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켈트신화를 기반으로 삼는 마비노기의 배경으로 추측해 보면 다난 족 이후에 에린에 나타난 밀레족이 모티브가 되었습니다.

이들 밀레시안은 지구(21세기)에서 생활하다 와서 그런지 진취적이고 새로운것을 배우는것에 대한 거부감이 없습니다. 또한 늙지않고 죽어도 다시 환생할수 있는 육체를 가지고 에린의 수호자용병으로서 낙원을 수 많은 위기에서 지켜낸 영웅이기도 하죠.

밀레시안의 재능에 대해서는 밀레시안 끼리의 능력은 기본적인 차이가 없습니다. "재능"보다는 노력하는 자가 더 강해지는 종족이기 때문이죠,.누가 더 많이 싸우는가 누가 더 열심히 노가다를 뛰는가, 누가 더 마법을 학습하고 사용하는가에 따라서 강함의 종류가 달라지지만 뒤집어서 생각하면 모든 분야에 노력을 기울이면 모든 일에 관해서 만능잡캐이라는 소리가 되니까요



밀레시안의 성격

대부분의 메인스트림에선 플레이어(밀레시안)을 상냥하고 온화하고 활기찬 성격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덤으로 개그 포지션을 당담까지 하는것을 보면 정말 다재 다능하긴 한가봅니다 [...] 이것도 노력인가!
종족 특성에 가까울 정도로 유쾌한 대인배들이 많이 있는데 이를 뒷받침 해주는 설정 중에 시즌 1에 나왔던 밀레시안들의 대화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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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으으.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싸우다 갑자기 눈앞이 깜깜해지고…. 정신 차리니 이곳이네요.

또 시작이냐… 에효.

그게 무슨 소리에요?

맨날 이런 식이에요. 뼈 빠지게 실컷 도와주면 맨날 우리 나쁜 놈이라고 막 대하고 그래요.

네에??? 그런 게 어딨어요!

이런 거 처음이시구나. 맨날 이래요.

하여튼 제일 만만한 게 우리지 뭐.

그래도 나쁜 애들은 아니잖아요. 가끔 보면 착한 애들도 있고….

하긴…. 고맙단 소리 들으면 좋긴 하더라고요.

그놈의 인사가 뭐라고.

이번엔 언제쯤이나 풀어주려나 모르겠네요. 나 그림자 세계 확장 막다가 도중에 온 거라 다시 가야 하는데.

그러게요. 저도 다시 가야 하는데….
뭐야 이 착한 바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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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진행된 드라마1,2시즌에서 선택지의 반응이 ...이나 대답하지 않는다등 의 선택지가 많이 생긴거 보면 꽤나 시니컬 하게 바뀌었을수도 있습니다
그 동안 당해온 세상의 쓴맛(...)이 축적되어 성격이 변했다고 볼수있겠네요.




이루어온 업적들

G1 G2 G3에서 여신을 구출하고 빛의 기사가 되었으며 부활한 암!흑!룡! 크로우 크루아흐의 석상을 물리치고 에린을 지켜낸 에린의 수호자,
G7~8에선 루에리에게 이끌려 골드 드래곤의 감응자가 되었고 G9~12에선 신의 힘을 흡수하고 창조신 아튼시미니의 유물을 각성시켜 신마저 죽이는 검인 브류나크를 가진 최초의 인간이 됩니다.

또 한 G13~16에선 최고의 배우와 왕위 찬탈을 막아낸 영웅인데다
드라마 시즌 1에선 친했던 사람들의 배신의 쓰라림을 견디고 부활 직전의 파괴신 마하를 다시 돌려보내는 역활까지 맡았습니다.
그야 말로 에린의 살아있는 오리하르콘 멘탈 전설 (...)



에린에서의 위치 그리고 관계

이러한 수 많은 업적, 늙지않고 죽어도 살아나는 육체 새로운것에 대한 선입견이 없으며 노력하면 끊임없이 강해지는 밀레시안이어째서 에린의 중심적인 고위직책의 역활로는 등장하지 않는가?

이것은 밀레시안을 견제하기 위한 투아하 데 다난의 텃세일수도 있지만 성격이 온화하고 순진하며 밀레시안 스스로가 큰일을 한다기 보다 마족을 퇴치하고 상인을 한다던가 하는 소소한 일을하며 빈둥거리길 좋아하는 그런 종족이기 때문이겠죠.

이러한 니트(?) 족임에도 불구하고 다난 족 사이에서는 밀레시안을 싫어하는 무리들이 꽤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실권을 가지고 있는 고위 간부, 귀족층이 그러한데 그 이유는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기득권층을 뺏길까 두려워서 그런것이 겠지요.

이 싫어하는 티를 팍팍 낸 대표적인 예로는 마후르 에퀼 2세가 밀레시안들을 위해 내려준 자치령인 하우징에 그 이유가 있습니다. 말만 자치령이고 가둬 놓기 위해 황폐한 지역을 니들 멋대로 하라고 내려준거나 마찬가지에, 낭만농장 시작 지점이 엘프와 자이언트는 종족특성상 사막과 설원인건 어쩔수없지만 인간은 초월적인 생명력이 없으면 도저히 개척할 엄두조차 못내는 황무지를 가지고 시작하는것이 좋은 예라고 볼수있죠

또 한 드라마 시즌 1에서도 이러한 이야기가 잘 소개되어있는 부분이 세상을 몇번이나 구해주고 왕녀님이나 갑부 귀족님의 마음도 후렸지만 위조된 고문서 내용 하나에 넘어가 죄다 선동되어 밀레시안을 잡아 족치는걸 보면 너무하다 싶을정도...






어떻게 에린으로 왔는가?


최초의 밀레시안이였던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경우에는 원래세계의 기억을 가지고 에린에 온 전례가 있습니다. 이럼에도 이후에 밀레시안들이 어떻게 넘어오는지는 아직 확실히 밝혀진게 없으며 상황과 여러 정보를 통해 추측하건데

원래 살고 있던 세계(지구)에서 죽지않고 혼만 날아와 에린에 정착하였다가 제일 유력하다고 생각할수있습니다.

이는 베안 루아 얼굴 마담인 루아의 질문 선택지에 핸드폰, 노트북이 들어가있고 스쿠터또한 등장하는것을 보면 확실히 이전 세계에 살았던 기억을 가지고 있고

또 한 드라마 5화에서 검은 가면이 '당신들 밀레시안들은 죽어도 돌아갈 장소가 있지 않느냐'고 하는걸 보았을때
육체는 지구에 놔두고 영혼만 에린으로 왔었을 가설이 가장 유력해 보입니다.






그 외

늙지않고 죽지않는 불사의 육체라도 의식주는 필요한 모양인지라 의외로 먹는것과 자는것은 충실하게 하는데 그 이유가 G1에서 모리안의 메세지를 전달하는 매개체가 꿈인걸 생각하면 잠도 안자고 싸우는 전투민족은 까지는 아닌듯 합니다.

거기에 역대 왕들 누아자, 에후르 마퀼 2세, 루라바다, 파르홀른 왕자, 디안에 이르기까지 의외로 왕을 죽이거나 바꾸는거에 꽤 많이 연관되있는거보면 그야 말로 혁명의 중심이라고 불러도 될정도..

마지막으로 밀레시안은 고위급 바이브 카흐 중에서도 가장 격조 높은 여신 모리안의 인도로 에린에 온 전쟁의 사도 입니다.
선량하고 친절하지만, 호전적인 종족이라고 게임내 서적에도 명시되어있고, 죽지않는 불멸의 군대가 자기 목숨도아까워 하지 않고 막 싸우는데다 계속 강해지고 어디서 모를지 계속 증식까지 하니 다난 족의 심정이 이해가 안가는것도.. 아니네요





마치며


주말에 시간이 남아 이것저것 조사하던중 내가 플레이하는 캐릭터에 대해 너무 모른다 생각하여

작성하게 되었네요 그저 들어가서 싸우고 생산하고 찍어내고 보상을 받고 종료하는 캐릭터 하나에 이러한 정성들인 설정들이

있다는 것도 알아두시면 좋을거같아서 적어봤습니다

여러모로 쓰면서도 재밌었네요.



ps. 이 글은 엔하위키미러를 참조하여 재구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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