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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798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먕★
추천 : 39
조회수 : 2964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1/20 12:55:13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1/20 00:10:26
술취한 한 사법고시생이 택시비 5000원의 은혜를 베풀어 준 '천사'와 열애 끝 에 결혼하게 된 스토리가 공개돼 화제다.
대법원이 발간한 잡지 '법원사람들' 1월호에 글을 올린 장용기 전주지법 판사( 40)가 그 주인공.
장 판사는 군 복무중이던 88년 두번째 휴가 마지막 날 술을 마시고 인사불성인 상태로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그러나 버스에서 곯아떨어진 그는 다시 술을 마셨던 장소로 돌아오게 되는데 그때가 이미 밤 12시.
오갈 데 없었던 그 앞에 흰 블라우스를 입은 한 여성이 눈에 띄었다. 그는 이 여성을 붙잡고 택시비 2000원을 달라고 했는데 그녀는 "부족할지도 모른다"며 5000원을 줬다.
둘은 이렇게 만났고 복귀하는 기차까지 배웅나온 그녀에게 장 판사는 기차에 올라타고 "내년 그곳에서 만나자"고 외쳤다.
약속 장소에 나간 그들은 다시 만났고 결혼까지 했다.
나도 술취해서 5천원만 빌려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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