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를 말하기 이전에 사람을 말하고 싶네요.
덧붙이고 싶은 말이 많지만, 여러분의 마음의 소리가 곧 제 마음이니 따로 쓰지 않겠습니다.
사진 설명을 해드리자면
눈 내리는 홍대 길거리에서 김형석 작곡가님께서 캐롤을 치시려 했어요.
근데 눈이 내려서 피아노 의자가 다 젖었더군요.
김형석 작곡가님은 흠뻑 젖은 의자에 앉으려고 하셨는데,
문재인 씨가 재빨리 다가가시더니 물을 닦으시더군요.
그리고 옆에서 조용히 우산을 씌어주고 계셨구요.
이 모습을 바라보던 저는 세차게 내리는 눈 때문인지 몰라도 코끝이 시큰해졌다지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