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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친박, 친문 제외 합리적 '제3지대' 추진.gisa
게시물ID : sisa_7985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씀뺑깜뺑
추천 : 4
조회수 : 7220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6/11/27 19:37:12

http://v.media.daum.net/v/20161127182805619

 

親朴·親文 제외한 합리적 '제3지대' 추진

 

"꼭 총리가 돼 주십시오. 나라 꼴이 어지러운데 손 대표님만 한 분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 혼란을 수습할 사람은 당신밖에는 없습니다."(경기도 시흥에서 온 한 시민)

촛불을 들고 걸어가는 그에게 많은 시민들이 인사를 건넸다. 경기도 시흥에서 왔다는 한 시민은 손 전 대표와 악수하며 "이제 강진에서 나오셔야죠"라고 말했다. 오랜 팬이라고 밝힌 그가 손 전 대표의 정계 복귀를 몰랐을 리는 없고 본격적으로 전면에 등장해 달라는 요구를 돌려 말한 것이다.

 

◆ 촛불집회 현장의 시민들 "孫, 총리 돼달라"

시민들이 손 전 대표의 손을 잡으며 총리를 맡아 달라고 부탁한 이유는 통치불능 단계에 들어간 박근혜정부를 대신해 국정을 책임질 지도자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 권한대행을 맡은 고건 전 총리와 같은 위기 수습 리더십을 그리워하는 것이다.

 

손 전 대표는 이 위기정국을 안정시킬 책임총리로 많이 거론되는 인물이다. 앞으로 이어질 많은 정치적 격랑을 공안검사 출신의 현 황교안 총리가 넘기란 역부족이란 점에서 그의 역할을 요구하는 인사들이 많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 엄정한 시국에 난마처럼 얽힌 정국을 풀고, 분노한 민심을 어루만줘 줄 품 넓은 지도자"라고 극찬했고, 정의화 전 국회의장도 "나라가 누란의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그의 경륜과 식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 전 대표의 한 측근은 "총리를 맡으면 6개월 만에 정국을 안정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대권도 그렇고, 정권 교체도 그러하지만 국민을 어떻게 보고 이 나라를 책임질 야당이 이 따위로 정국 수습책을 내놓고 있느냔 말이다"라며 "탄핵은 불가피한 국민의 요구지만 탄핵 절차에 들어갔을 때 이 나라를 어떻게 경영하느냐에 대한 책임 의식이 국회, 특히 야권에 없다"며 야권을 비난했다. 손 전 대표는 이어 "국회는 체제 변화를 준비해야 한다"면서 "제왕적 대통령제에 의해 나타난 비선실세, 이러한 구체제를 청산하고 신체제를 준비해야 한다"며 개헌을 촉구했다.

 

 

◆ 손학규發 제3지대 재편 시작되나

 

이날 광화문으로 향하기 전 손 전 대표는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아침식사를 같이했다. 이 자리에서 나온 얘기에 대해서 손 전 대표는 함구했지만 정 전 의장과 손 전 대표는 개헌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친박(친박근혜)·친문(친문재인) 패권주의'에 대응하는 '대안(代案)' 정치세력을 형성해야 한다는 데도 의견 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손 전 대표 측은 "어제 열린 개헌 토론회에서 정 전 의장이 시간·장소를 제안했다"며 "둘 다 개헌 찬성론자라 개헌에 대한 얘기를 나눈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개헌 등을 고리로 한 정계 개편의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앞으로 야당 인사뿐만 아니라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과 두루 접촉하며 외연을 확장할지도 주목된다.




진짜 주말간 개헌론자들 겁나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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