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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남자 있음?ㅠㅠ
게시물ID : gomin_7985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2NkY
추천 : 3
조회수 : 263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3/08/09 23:56:44
불금인데 아무것도 음스니 음슴체로...
 
어릴적은 기억이 안남... 패스....
 
 
6살때... 엄마가 잠깐 나갔다 온다고 해놓고선...
우리에게 백원씩 쥐어주며 금방온다 하시곤, 놀러 가셨음..
100까지만 세면 온다는 그 소리를 철썩같이 믿음....
손에 풀 바르고...(한참 지나고선 풀 벗기는 놀이에 빠져 있을 때였음)
100까지 세었지만, 엄마 안옴..... 움
 
동네 친구 두명이 화재가 나서 연기에 질식되어 죽음
그때는 죽는게 뭔지 몰랐음...
며칠 뒤에... 내가 죽으면 어쩌지...라는 생각이 남....
유치원 갔다 오면서 죽는게 무서워...... 움
 
 
초등학교때....
부반장이라 선생님이 많이 이뻐해 주셨음..
근데... 숙제하기는 정말 싫었음...
매번 봐 주시던 '성춘희'쌤이..
'참 잘했어요'찍어주는 도장으로 머리날림...
맞아서 아파서 쪽팔려서 ..... 움
 
 
부모님이 부부싸움을 종종 하셨음
그땐 아부지가 무척 싫었음....
혼자서 방에 불끄고 구석에서.... 움
 
친구들이랑 전봇대놀이 하고 있었음...
한놈이...'오징어만 신발 메이커 아니네...'
서럽게... 움
 
봉봉타다 바지 찢어짐...
친구들이 위로해줌....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으면 ....
 
놀이터에서 놀다가 두놈이 싸움..
한놈을 말리는데...
그놈이 나를 때림..
코피 남...
 
보이스카웃 1박으로 여행갔다가
고학년 형들이랑 같은 방 썼는데..
우리를 못살게 굴며 괴롭힘....
덩치큰 내 친구가 하지 말아 달라며 부탁해도 계속 괴롭힘
다른 친구가 쌤한테 이른다고 해도 계속 괴롭힘
그러다가 갑자기 괴롭히는걸 그만함
내가
 
초등학교때 무척이나 좋아했던 첫사랑이 있었음...
예쁘고, 인기도 많고, 사랑스러웠음...(나중에 대참사가 일어남)
내친구를 좋아했음...
아... 미칠것 같았음....그래서.... 움
 
너무 좋아했던 초딩쌤이 전근 가시는 5학년 마지막날에...
쌤과 헤어진다는 생각에 거의 모든 학생들이 움
쌤도 움....(아직까지 담임쌤의 슬픈 얼굴이 기억남..ㅠㅠ)
나도 움
 
학원에서 잘 우는 친구가 있었음...
별명이 수도꼭지..
학원쌤이 그 친구가 울자... 수도꼭지라 놀려댐...
괜히 내 이야기 하는것 같아서?
여튼 그 모습이 싫어서.... 몰래 움
 
입대전날...
친구들과 의정부 간다고, 부모님과는 대구역에서 헤어짐
어디서 들었는지... 큰절 올리고 가야겠다는 신념으로...
사람 많은 대합실에서 큰절 올림...
무뚝뚝하신 아버지 안스러워하시는 모습과, 다정하신 우리 엄마 걱정하며 우는 모습 봄
누가 울면.... 나도 슬퍼짐....
펑펑..움..(친구들 사이에 한동안 놀림감 됨...)
 
군대에서
분대장 달고, 밑에 놈들 관리 잘 못한다고
행보관한테... 사람들 많은 곳에서 크게 혼남...
통신 창고로 꺼지라는 소리에...
뒤 돌아 서서 ..... 움
 
내 분과 후임(통신병) 한놈 때문에...
부대 고참, 동기들 영창감....
욕잘하지만, 마음이 따뜻한 동기놈이...
잘 있어~ 란 소리 듣고....
 
전역하는 날...
2년 2개월이 한 순간이였다는 생각이 남..
부러워 하는 후임과, 그 무섭던 행보관이 고생했다는 소리에..
몰래 움
 
2년간 공사준비하고 합격자 발표날
합격확인하고..
엄마에게 거짓말함.. 떨어졌다고...
기대하시던 엄마가... 걱정해 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합격했다고 알려주심..
너무 기뻐하시는 모습에...
 
가시고기 읽으면서
 
죽음에 관해서 웹툰보면서
 
아마겟돈
마지막 장면에
 
그대를 사랑합니다... 웹툰 두번째 정독하면서...
펑펑 움
 
미생 마지막 장면 '너무 늦은건 아니죠?'
이 너무 좋아서
 
박신혜 닮은 고종 사촌동생이
혈액암으로 떠남...
실신하던 고모랑 고모부 보고....
 
아... 고모 생각하니...
또 울것 같다... ㅠㅠ
 
모테쏠로인걸 아는 친한 놈이(수도꼭지)
내가 좋아하던 친구 앞에서
모쏠이라 비웃음...
(속으로 움)
 
우리누나...6년간 공무원 준비하고...
난 운좋게 2년만에 공사 합격함..응?
6년간... 공무만을 해 온 누나가 불쌍해서
(지금은 합격하고 남친도 있음)
 
ㅠㅠ
나 잘우는 남자임....
움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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