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인데 아무것도 음스니 음슴체로...
어릴적은 기억이 안남... 패스....
6살때... 엄마가 잠깐 나갔다 온다고 해놓고선...
우리에게 백원씩 쥐어주며 금방온다 하시곤, 놀러 가셨음..
100까지만 세면 온다는 그 소리를 철썩같이 믿음....
손에 풀 바르고...(한참 지나고선 풀 벗기는 놀이에 빠져 있을 때였음)
100까지 세었지만, 엄마 안옴..... 움
동네 친구 두명이 화재가 나서 연기에 질식되어 죽음
그때는 죽는게 뭔지 몰랐음...
며칠 뒤에... 내가 죽으면 어쩌지...라는 생각이 남....
유치원 갔다 오면서 죽는게 무서워...... 움
초등학교때....
부반장이라 선생님이 많이 이뻐해 주셨음..
근데... 숙제하기는 정말 싫었음...
매번 봐 주시던 '성춘희'쌤이..
'참 잘했어요'찍어주는 도장으로 머리날림...
맞아서 아파서 쪽팔려서 ..... 움
부모님이 부부싸움을 종종 하셨음
그땐 아부지가 무척 싫었음....
혼자서 방에 불끄고 구석에서.... 움
친구들이랑 전봇대놀이 하고 있었음...
한놈이...'오징어만 신발 메이커 아니네...'
서럽게... 움
봉봉타다 바지 찢어짐...
친구들이 위로해줌....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으면 ....
움
놀이터에서 놀다가 두놈이 싸움..
한놈을 말리는데...
그놈이 나를 때림..
코피 남...
움
보이스카웃 1박으로 여행갔다가
고학년 형들이랑 같은 방 썼는데..
우리를 못살게 굴며 괴롭힘....
덩치큰 내 친구가 하지 말아 달라며 부탁해도 계속 괴롭힘
다른 친구가 쌤한테 이른다고 해도 계속 괴롭힘
그러다가 갑자기 괴롭히는걸 그만함
내가
움
초등학교때 무척이나 좋아했던 첫사랑이 있었음...
예쁘고, 인기도 많고, 사랑스러웠음...(나중에 대참사가 일어남)
내친구를 좋아했음...
아... 미칠것 같았음....그래서.... 움
너무 좋아했던 초딩쌤이 전근 가시는 5학년 마지막날에...
쌤과 헤어진다는 생각에 거의 모든 학생들이 움
쌤도 움....(아직까지 담임쌤의 슬픈 얼굴이 기억남..ㅠㅠ)
나도 움
학원에서 잘 우는 친구가 있었음...
별명이 수도꼭지..
학원쌤이 그 친구가 울자... 수도꼭지라 놀려댐...
괜히 내 이야기 하는것 같아서?
여튼 그 모습이 싫어서.... 몰래 움
입대전날...
친구들과 의정부 간다고, 부모님과는 대구역에서 헤어짐
어디서 들었는지... 큰절 올리고 가야겠다는 신념으로...
사람 많은 대합실에서 큰절 올림...
무뚝뚝하신 아버지 안스러워하시는 모습과, 다정하신 우리 엄마 걱정하며 우는 모습 봄
누가 울면.... 나도 슬퍼짐....
펑펑..움..(친구들 사이에 한동안 놀림감 됨...)
군대에서
분대장 달고, 밑에 놈들 관리 잘 못한다고
행보관한테... 사람들 많은 곳에서 크게 혼남...
통신 창고로 꺼지라는 소리에...
뒤 돌아 서서 ..... 움
내 분과 후임(통신병) 한놈 때문에...
부대 고참, 동기들 영창감....
욕잘하지만, 마음이 따뜻한 동기놈이...
잘 있어~ 란 소리 듣고....
움
전역하는 날...
2년 2개월이 한 순간이였다는 생각이 남..
부러워 하는 후임과, 그 무섭던 행보관이 고생했다는 소리에..
몰래 움
2년간 공사준비하고 합격자 발표날
합격확인하고..
엄마에게 거짓말함.. 떨어졌다고...
기대하시던 엄마가... 걱정해 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합격했다고 알려주심..
너무 기뻐하시는 모습에...
움
가시고기 읽으면서
움
죽음에 관해서 웹툰보면서
움
아마겟돈
마지막 장면에
움
그대를 사랑합니다... 웹툰 두번째 정독하면서...
펑펑 움
미생 마지막 장면 '너무 늦은건 아니죠?'
이 너무 좋아서
움
박신혜 닮은 고종 사촌동생이
혈액암으로 떠남...
실신하던 고모랑 고모부 보고....
움
아... 고모 생각하니...
또 울것 같다... ㅠㅠ
모테쏠로인걸 아는 친한 놈이(수도꼭지)
내가 좋아하던 친구 앞에서
모쏠이라 비웃음...
(속으로 움)
우리누나...6년간 공무원 준비하고...
난 운좋게 2년만에 공사 합격함..응?
6년간... 공무만을 해 온 누나가 불쌍해서
(지금은 합격하고 남친도 있음)
움
ㅠㅠ
나 잘우는 남자임....
움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