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카야에서 일하고 있는데
저를 폭행한 테이블은 남자 한명 여자 두명이었습니다.
메뉴중에 무한사케라고 있습니다. 3시간동안 사케를 계속 리필 받는 형식인데요.
오늘 3시간 지난 상황에서 지난 상황에서 손님이 리필을 요청해서 시간이 종료되었다고 하니까.
무한이라며? 라고 하시길래 3시간이고 해당 배너에 적혀있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주문할때 듣지 못했다고 한 병을 더 달라더군요
안된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런 글씨를 누가 보냐며 주문 받았던 점원을 부르라고 하더군요.
그 직원을 불러서 왜 설명하지 않았냐고 달라고 할 것 같기에 어차피 써있는 부분이라서 달라지는게 없다고하니.
책임자를 부르라고 하더군요. 홀 팀장은 새벽 2시에 퇴근합니다 이 일은 3시 30분경 일어난 일이구요.
퇴근해서 없다고 하니. 그러면 끝이냐고 손님이 화내는 중간에 주문 받았던 친구가 언성이 높아지니 듣고 와서 죄송하다고 (물론 저는 누군지 몰랐습니다.)
그냥 한 병 더 드리겠다고 하길래 또 이렇게 진상 손님에게 당하는구나 싶어서 그냥 돌아서 카운터로 오니까
남자가 일어나서 어디가냐고 나랑 장난하냐고 욕설을 내뱉으면서 하면서 손도 아니고 온음용 도쿠리(도자기랄까요. 사기같은 재질)로 목을 때렸습니다.
당연히 반말과 욕은 기본으로 맞았구요.
그때 당시에 다른 직원들이 말렸는데, 혼자살고, 집에 고양이가 어제 낮(5.10일)에 무려 6마리를 출산해서 빨리집에 가봐야하는 직원과 주문 받았던 직원이 곤란해질까봐 그냥 참고 카운터로 들어왔는데.
그 남자는 때린게 생각났는지 급하게 사과를 하는 듯 마는 듯 얼버무리며 계산해달라고, 설명 못들었다고 그건 가게 탓이라고 하더군요.
근데 가관인건 옆에 가만있던 여자 2명이서 왜 네가 사과하냐고 뭘 가만히 있어야 하냐고 서비스업에 종사하면서 융통성이 그렇게 없냐고 따집니다.
네. 그거 제 술 아니라 가게겁니다. 사칙으로 정해진 시간 이외 공급을 제가 임의대로 해서 되나요?
융통성 발휘 했습니다. 규정으로 정해진 시간 이외의 공급을 안된다고 말씀드렸다고 욕먹고 맞은거 참은거면 대단한 융통성 아닌가요?
그러니까 남자가 여자 둘을 데리고 급하게 사과하고 빠져 나갑니다.
그 와중에 여자들은
쟤는 계속 저럴거같아 그냥 가자
라고 하더군요.
집으로와서 소주한잔 마시면서 생각하는데
저는 오늘 참았고. 지금 잠도 못자고 생각만해도 부들부들떨리는 손으로 소주 나발 불면서 못하는데.
그 남자는 동네방네 거기 직원이 버릇이 없느니 뭐니 떠들 준비하면서 편하게 잠들거고
나중에 또 이런일이 나에게, 혹은 내 주변인에게 일어났을때 그냥 참으라고..서비스업 하는 너의 잘못이다라고 말을 해야할 것만 같아
제 자신이 분해 죽겠습니다.
고소할 생각합니다.
요즘 어깨가 아주 아픈 상황인데 (CCTV에서도 다른 직원이 어깨 두드려주는 거랑 주기적으로 목을 스트레칭 하는게 나옵니다.)
이거 한대 맞으니까 목이랑 같이 뭉쳐서 지금 이 글 쓰는데도 상체 전체가 뻣뻣하고 아픕니다.
일단 폭행에 관해서는 CCTV에 잘 담겨져 있고요.
증언으로 욕하고 뭐하고든 증인이 전부 가게사람이고 2개 정도 테이블 별도로 있었는데 딱히 전부 들릴 위치에 있지 않았고 연락처를 받거나 하지 않아서 CCTV 근거로 그냥 폭행으로만 고소할 생각입니다.
어떻게 하는게 극대화된 인실좆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