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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일상" 소개
게시물ID : animation_798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임모탈*
추천 : 0
조회수 : 531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3/06/24 23:25:32
지금부터 여러분에게 일상을 소개하고자 하는데 사실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애매하다.
일단 조금 지루한  나와 일상의 첫만남 부터 말해도 괜찮겠지.




나는 그날 고등학생 특유의 무료함을 견디기 위해 웹 서핑을 하고 있었던 것 같다.  중 내가 자주 들르던 아마추어 자막 제작자 님이 이번 신작이라는 일상 이라는 애니메이션 자막을 작 그러던 업할 것이라는 글을 보게되었다. 그것이 나와 일상의 첫 만남이었다.




사실 그때는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일상물이라는 장르가 유행했던 시기였고 나는 일상을 그저 그런 일상물로 보았을 뿐이었다.




그러나 내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고 철저히 짓밞혀졌다.




일상 1화. 그것은 내 인생의 하나의 분기점이었다. 혹시 당신이 30분이라도 시간이 있다면 일상 1화를 보기 바란다. 애니플러스에서 1화는 무료니까.








일상 1화는 등 뒤에 태엽이 달린 지극히 평범한 여자 로보트가 10살짜리 박사와 말다툼하다가 어떤 남자와 부딫혀서 대폭발을 일으키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
그런 눈으로 보지 마라.
진짜다.
진짜 그렇게 시작한다.
이거 어디서부터 딴죽을 걸어야할지 감도 안잡힌다.




그리고 두 여고생이 길을 가다가 한 여학생이 나무토막과 끄덕소와 날생선을 머리에 맞는다.
.......
아니, 진짜라니까.
.......
아직 5분도 안지났......
......
더이상 이 애니를 텍스트로 표현하는 것을 포기하겠어!! 내겐 도저히 무리야, 미안.
그냥 그저 보길 바란다. 그리고 느끼길 바란다.








어쨋든, 나는 일상을 보고 일상에 반했다. 
그것은 내가 카우보이 비밥이나 노에인 같은 애니메이션에 반한 것 과는 달랐다.
나는 이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정말 즐겁게 웃었고
내가 정말 즐겁게 웃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뭐, 그때부터 나는 일상의 광팬이 되었고 금정 님이 작업하신 모든 일상 만화책(재밌음!)도 모았고. 이정도면 충분하겠지.




보면 후회 하려나? 그래도 괜찮아! 꼭 봐!! 명작도 수작도 졸작도 아닌 괴작이지만, 일상은 좋은 애니인것 만은 분명하니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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