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잠이 매우 부족하므로 음슴체로 가겠습니다. 나는 싱가포르에 유학온 16살 여징어임.(젠장 여중이라서 안생겨요!!) 오늘은 일요일이지만 피곤에 찌든 모습으로 난 학원에서 돌아오고 있었음. 근데 우리 아파트 엘레베이터 앞에 8살쯤 돼보이는 꼬맹이가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 을 나지막하게 부르고 있는거임ㅋㅋㅋㅋ. "ㅎㅎ 귀엽네" 라고 생각한 뒤 나는 머뭇머뭇 그 꼬맹이 옆에서 엘베가 내려오길 기다림. 그 와중에도 그 애는 계속 부르고 있었음. 그런데 내도 순간 노래부르고 싶은 욕구가 생겨서 그 애가 "come on, let's go and play," 이 구절을 끝내자마자 내가 이어서 "I never see you anymore, come out the door, it's like you've been away" 하고 불러줌. ㅋㅋㅋ그랬더니 그 애가 완전 똥그란 눈으로 쳐다보더니 "You sing well" 이러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