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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도전-_-; 오유에서 만난 우리아저씨와 나
게시물ID : humorbest_798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hiinaRingo
추천 : 139
조회수 : 8228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1/20 15:46:00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1/20 15:33:27
이..일단 짤방은 이쁜 근영씨~★ ================================================================ 우리아저씨와 나의 첫만남(?)은 오유에서 였답니다. 음.. 일단 짚고 넘어가야하는것은 그 하고많은 호칭중에 왜! 하필! 아!저!씨! 라는 호칭을 쓰는지. 음..다..당연하죠!! 나이차가 얼만데-_-+ 전 파릇파릇한.. 18살 꽃띠.. 소녀랍니다 오호호호~ 아참! 액면가는 13세에요~ 오호호~ 라고 말하지만 주위사람들에겐 짱돌을맞는..-_- 소녀랍니다. 음 일단 서론은 저리 던져버리시고 오유에서 알게되어 메일을 계속 주거니 받거니 했답니다. 뭐 이런이야기 저런이야기 들으면서 메일 쓰는 횟수가 점점 늘어날때쯤 제가 서울로 상경(-_-)하게 되었답니다. 친구가 갑자기 이사를 가버려서 테러를 할 목적으로..(니가 빈라덴이냐-_-) 아! 그러고보니 저랑 메일주고받는 아저씨가 서울산단 이야기를 들어본것 같습니다. 그래서 재빨리 메일을 보냈죠. 링고 : 아저씨~ 저 서울가요! 아저씨 : 그래요? 언제요? 아.. 우리아저씨.. 서로 두세번? 통화할때까진 나한테 계속 존댓말 써주셨다는-_-;; 소녀는 포항에 산답니다. 이때 아니면 서울 올라갈 일도 없는데~ 올라가서 아저씨도 한번 만나볼까?*^^* 하는 생각에 들떠있었드랬죠. 몇일 친구집에서 신세좀 지다가 아저씨를 만나러 동서울터미널로 쫄래쫄래 나갔드랬죠. 음 그런데 이게 왠일?-_- 일찍 온다던 아저씨가 한시간이 지날때까지 오지 않는것이였어요-_- 음.. 사실 온라인에서 이어진 인연은 보통 오래 가지 못한다는게 제 생각이고.. 간..혹-_-; 아주 간혹 특별한 케이스는 딴딴딴~ 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봤지만 말이죠! 전화를 해봤답니다. 링고 : 아~ 아저씨 머야~요-_-; 아저씨 : 여기 차 정말 많이막히거든? 어떡하지? 뭐.. 평소에.. 인연이 있으면 아무리 떨어져있어도 만나지는거고 인연이 없으면 뭔짓을해도 못만난다고 생각을 해왔던지라..-_-; 많이 막히면 돌아가고 나중에 봐도 보자고 말한 링고였습니다.. 쩝... 그러자 아저씨.. 문자로.. 아주... 아주 간단하게-_- 아저씨 : 간다. -_-; 내심 기분은 좋았지요. 히히 음 십분정도 지나서 아저씨가 동서울 터미널에 도착했다고 전화가 왔답니다. 아저씨를 찾는것은 쉬웠답니다. 음.. 아저씨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웃고 놀다가.. 허허.. 여기서 잠시.. 그 이야기를 혹시 아시는지요? 아름다운 원조교제라고.. 7살자리 꼬마애가 어른될때까지 자기보다 나이많은 아저씨 구구콘 사먹인..-_-;; 그래서 결국 결혼까지 하는..-_-;; 꼬마가 아이스크림 원조해줘서 원조교제라는..-_-;; 만나기전에도 메일로 그 이야기를 했었던지라.. 전 아저씨에게.. 구구콘을 먹으러 가자고 했심다-_-; 바람이 유난히 차고 세게 불더군요.. 구신 산발한 머리가 바람에 휘날리고 화장을 치댄 얼굴에선 지각변동이 일어나는지-_- 아저씨.. 잠깐 보더니 바람부는쪽을 막아주더군요. 허허.. 기분이 한층 업구래이드 되더군요.. 낄낄 구구콘을 사서 먹으면서 그랬지요.. 링고 : 아저씨 구구콘이다! 아저씨 : 응 그래 구구콘이네~ 링고 : 내가 구구콘 아저씨한테 줬으니까 나한테 장가오는거야?*-_-* 당황해하던 우리아저씨-_-; 웃어버리더군요. 그런 아저씨에게 전 살며시.. 뽀..뽀를.. 기..기습뽀뽀를 해버렸심다.. 무슨정신으로 그랬는지..-_-; 음..여기서 추신.. 우리아저씨.. 쌍커플 짙고 눈이쁘고 피부좋고 코높고 키크고.. 암튼.. 내눈엔 일등신랑감-_-;; 쿨..쿨럭 이게 아니지; 링고 : *^^* 아저씨 : -/////- 대략.. 음.. 원래 3시 30분에 동서울에서 포항으로 가는 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아저씨가 너무 좋아 떨어지기 싫은나머지.. 아저씨에게 납치되어(-_-;쿨럭..잉?) 한강근처에서 바람도 쐬었지요. 끝까지 링고가 추울까봐 바람막아주고 안아주던 우리 아저씨 정말 멋졌답니다! .. 이게 아저씨와 저의.. 첫만남이랍니다! 생생한..........생방송까지는 아니고-_-;; 어제 있었던 일이에요! 짧은시간이였지만 아저씨가 옆에있기만 해도 마냥 좋았다는.. 아저씨랑 저랑 나이차이 많이나는거 사람들이 안좋게 보고 또 원조교제라니 도둑-_-이니 여자애가 발랑까졌-_-다니 그런말.. 나올꺼 알지만 알면서도 용기내서 이 글 올렸습니다!! 제가 아무리 어리다고 철없는짓해서 혼나고 무시받는건 참을수 있는데 아저씨한테 가진 감정까지 무시받는건 싫습니다! (쿠..쿨럭 물론 우리아저씨는 나 무시한적 한번도 없지만-_-;) 그리고 아저씨! 아저씨 이거 보고있겠지요? 아저씨 나 아저씨 좋아요! 아직 내가 어려서 사랑한다 이런말은 못하겠고 잘 모르겠는데 내가 지금 아저씨한테 가진감정이 진실한건 말해주고싶어요. 나 용기있는 애란거 보여주고싶었어요. 그리고 오유여러분! 원조교제다 도둑이다-_- 뭐 기타등등의 욕은 하지 마시고..ㅠ_ㅠ 저희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 이건 아니구나-_-; OTL 저희 계속 만날수 있게 도와주세요*^^* 다른사람들이 욕해도 오유분들만은 욕하지 말아주세요..ㅠ_ㅠ 오유여러분들이 팍팍 밀어주실꺼죠? 그렇지요?ㅠ_ㅠ 믿심니다!! 추천은 구걸이라 배웠지마는..-_-; 험험.. 베슽흐 가면 아저씨와 제사진 올릴께요 ㅋㅋㅋ 같이찍은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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