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안철수를 무시했던 제 자신을 반성합니다
게시물ID : sisa_7989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싸만코홀릭
추천 : 5
조회수 : 101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11/28 11:49:04
안초딩, 간철수, 피리부는 사나이 따위로 부르며 그를 무시했습니다.
사실 등장시기부터 그를 비판했다가 지지하는 가까운 사람들한테 까이기도 했습니다.
줄기차게 함량미달이다, 10년은 정치판에서 단련받아야한다 등으로 얘기했죠.
 
하지만 제 생각이 틀렸네요.
통렬하게 반성합니다.
 
철수씨는 애초 민주당을 통째로 MB에게 넘기기 위한 트로이목마였죠.
실패했습니다. 문재인이라는 얄미운 탱커 때문이었죠.
얼마나 미웠겠습니까? 성공뿐이었던 그의 인생에 오점을 크게 남겼으니 실망감이 오죽 했겠습니까?
 
그러나 그는 굴하지 않았습니다.
썩어도 준치라고 나름 민주당의 터줏대감들, 호남의 노른자인 동교동을 통째로 넘기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안철수의 정치벤처는 애초 사업에 큰 장애를 만났으나 그래도 영양가 있는 다른 사업 아이템을 챙긴 겁니다.
이번 딜이 성공하면 회장 MB가 대형 2차 투자를 해주겠죠? 그는 꿈에 부풀어 있을 겁니다.
 
1차 시드머니가 문재인 때리느라 다 소진되고 애가 탔는데 끈 떨어진 동업자 박지원이 덜컥 물어줘서 2차 투자가 가능해진겁니다.
제3지대로 선수들 모으고 스펙 채우고 나서 개헌에 성공하면, 훔친 돈이 합법적으로 모두 자기 돈이 되는 회장 MB께서
초대형 3차 투자를 해주실 것이 확실합니다. 게다가 실권은 없지만 대통령 자리 차지하고 세상을 쪼개는 양비론을 마음껏 설파하며
전세계를 투어할 것을 생각하니....
 
안철수의 2차 창업, 위기를 딛고 성공이 눈앞입니다.
 
P.S.- BUT 보통 벤처들이 2차 투자를 앞두고 많이 망합니다. 그림이 조금이라도 흐트러지면 투자자가 도망가거든요 ㅎ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