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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에서 더불어 민주당이 패배한 이유.
게시물ID : sisa_7989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pmc3
추천 : 34
조회수 : 1826회
댓글수 : 63개
등록시간 : 2016/11/28 12:57:45
 
호남 사람들이 문재인을 싫어해서 ? 아니였다.
 
1. 정준호 공천. 정청래 날림 이해찬 날림. 추호 김종인의 헛발질.
 
그전까지만 하더라도 문재인에 대한 호감도와 더불어 민주당의 단호한 행동 야권에 대한 열망때문에 오히려 여론 조사 수치상으로 더불어 민주당이 이기고 있었다가 팩트다. 김종인의 헛발질이 시작되면서 조직이 마비된거다. 게다가 문재인이 나오지 못하도록 막아버리는 것.
 
실제 광주 민심 호남민심은 양분되어 있었다. 20 30 40 대와 50 60 대로 나뉘고 있었고 20 30 40의 참여와 바람을 이끌어 내려고 했다면 문재인이 와야 했는데 문재인의 호남 등판을 막아버린 것. 문재인은 수차례 오려고 했으나 김종인이 번번히 막았다. 그리고 문재인이 등판해서 왔을때 이미 전세가 기울었었다. 정준호는 문재인 더러 대선 포기 하라고. 누가 정준호 찍어주겠나. 문재인을 좋아하는 20 40세대에게 광주지역공천은 그렇게 다가왔다.
 
2. 토호들의 조직표.
 
국회의원 밑에 시의원 도의원들이 줄 서고 그 뒤로 군수나 구청장등이 줄을 선다. 국회의원은 그 지역의 왕이다. 그런데 그 지역의 왕들이 자기 조직들을 동원했다. 이에 맞대응해야 할 광주 시당 조직들의 활동이 전무했는데 이에 비해 국민의 당 조직들은 팡팡 잘돌아갔다. 실제로 광주 지역 더불어 민주당 지역사무실은 조용했다. 다른데도 마찬가지.
 
3. 문재인이 너무 늦었다.
 
문재인 탓이라고 보기 어렵지만 추호 선생이 졸라 막아버리고 똥볼 찼는데 그걸 수습해야 할 문재인의 등판은 늦었다. 이번 총선실패로 느낀게 많았을 텐데 진짜 정치는 타이밍 싸움이다. 타이밍을 맞추기만 했다면 이렇게 일이 안됐다.
 
4. 그렇다고 국민의 당이 오래 갈거 같나?
 
'지역정당'은 금방 소멸한다. 전국정당. 서울 수도권을 기반으로 하지 못하면 지역정당은 망한다. 자민련이 그러했지 않는가? 호민련의 앞날은 굉장히 부정적이다. 다음 총선에서 미니 정당으로 전락하거나 아니면 소멸당한다. 개인적으로는 그 사람들은 두가지 부류로 쫙 찢어진다. 더불어 민주당으로의 복당 혹은 새누리가 폭망하고 새로운 수구정당으로의 입당.
 
문제는 더불어 민주당으로 복당하면 정말 일이 껄끄러워진다. 진짜로.
 
5. 호남민의 탓이 아니라.
 
'선거 전략' '스타 플레이어의 부재'다. 정치는 인물 조직 돈으로 하는 거다. 인물이 매력적이면 돈은 따라온다. 토호들이 조직들 죄다 가져가 버리고 매력적인 인물은 안내려오고 게다가 매력적인 인물은 늙은 노인네 한테 공격당하는 모양새를 당하면 누가 찍어주고 싶겠나. 정준호 찍고 싶겠나? 문재인 대선 불출마 하라는데 ?
 
결국은 망할려고 작정한거다. 사실 이 책임은 추호 선생이 져야 하는데 아직도 국회의원 잘만 하고 있지 않는가. 그런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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