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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캅과 세대차이 그리고 JTBC
게시물ID : sisa_5113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열받은사람
추천 : 3
조회수 : 71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5/11 18:44:04
한분과 대화를 하다가 제가 로보캅이란 영화얘기를 꺼냈습니다. 그 얘기를 꺼낸 이유는 자본이 언론과 만났을 때의 폐해를 말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상대방은 개드립으로 여기는것 같았습니다. 이상하단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면서, 다시 보겠다고 다운받은 로보캅은 제가 본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아뿔사~~!!제가 얘기했던건 90년대 로보캅인데, 이건 2014년도판. 내용을 보니 제가 한 얘기가 개드립이 맞았습니다. 자본등 심오한 얘기는 다빠진체, 그냥 로보캅 하나만 나오더군요. 그게 2014년판.

한국사회와 로보캅(구판)이 그린 세상은 너무도 닮았습니다. 영화 로보캅에서는 ocp라는 회사가 한도시의 운영과 언론과 치안의 모든 공적 영역을 모두 장악합니다. 그 결과 치안등이 공정하게 운영되는게 아니라 회사의 이익대로 운영됩니다. 그걸 감시해야 할 언론도 ocp가 장악해서 그들이 한 모든 악행을 회사의 이익에 맞게 왜곡합니다.  

지금의 삼성은 물론 ocp처럼 모든걸 제도적으로 장악하진 않았지만, 이미 삼성장학생등으로 정치, 행정, 사법을 모두 장악해서 소위 삼성공화국이 된지 오래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jtbc의 선전에 찬사만 보낼수 없는 이유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시리라봅니다. JTBC모체인 중앙일보는 삼성소유란 사실을 말입니다. 물적으로도 대기업이 언론을 가질 수 없자 우회로 장악하고, 인적으로는 이건희 회장은 처가에 이 회사를 맡겨 처남인 홍석천씨가 회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삼성방송이라 부른 것입니다. 

그 방송국에서 뉴스9은 독보적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손석희사장의 1인독주체제의 협업방식이란 생각이 듭니다. 즉, 모든 것에 손석희 사장의 노력이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지금의 공정방송은 손사장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하단 말입니다. 이를 역으로 생각하면 손사장이 떠난 JTBC는 결코 손사장체제를 유지할수 없단 얘기가 됩니다. 

지금의 JTBC방송을 보면 마치 뉴스만 섬인듯 합니다. 많은 분들이 JTBC가 광주민주화운동을 어찌 말한지 아실겁니다. 폭도로 매도하고, 북한공작원이 내려와서 공작했다는둥의 얘기...그리고, 야당대표정치인에 대해서 한 편파방송들...결국 손석희사장의 뉴스를 제외하고는 여전히 나쁜 방송입니다. 그냥 나쁜 방송에 좋은 뉴스하나 끼워팔기란 느낌. 게다가, 모기업인 중앙일보와 뉴스와의 내용괴리가 한회사가 아니란 생각이 미칩니다. 

게다가, JTBC뉴스에서의 삼성뉴스는 어떤지를 봅시시다. 뉴스타파에서 보도한 삼성의 갤럭시 S5에 대해 의료기기로 인정치 말게 정부에 힘을 쓴 내용과 삼성과 이 정부에서 하고 있는 의료정책의 불편한 진실에 대해 JTBC의 보도는 어떠했는지를 생각해보면 스스로에게 타부를 만드는 방송의 한계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예전에 삼성에 대한 뉴스를 전면들어내자 시사저널사태때문에 시사저널기자들이 해직되고 시사인이 만들어집니다. 여러분이 잘아시는 주진우기자도 그렇게 시사인기자가 되죠. 삼성이 인적물적 힘으로 언론을 장악하는 상황의 뉴스9에서의 스스로의 타부. 그게 별것 아니라 느끼실수 있지만 그게 별것이 아닌게 아닙니다. 우리가 사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mbc뉴스 광고불매운동을 한답니다. 그런데, 그것보다 효과있는건 무한도전의 방송불매운동을 하는겁니다. 광고의 단가가 뉴스보다는 무한도전이 더 크기때문입니다. 그러나, 예능을 통해 들어온 자금이 뉴스로 흘러가도 사람들에게 뉴스는 뉴스고 예능은 예능입니다. 예능에서 뉴스와 다른 시각을 방영한다고 환호하면서 올려진 시청률이 돈이 되고 그것이 뉴스운영에 쓰이고 있지만 시청을 죄악시 할수도 하지도 못 합니다.  

JTBC뉴스를 보는 사람들이 그것을 보면서, 점차 다른 프로까지 보게 됩니다. 결국, 뉴스밖에 달라진게 없는 방송사는 지금껏 유지되왔던 채널 넘기기의 봉인이 해제되고 있습니다. 애국가시청율이 깨진는겁니다. 바뀐 시각을 보이는 프로가 보이지만 망언한 방송인이 그대로 존재하고 모기업인 중앙일보도 달라진게 없습니다. 본질이 달라지지 않았단 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착착 여러 프로그램이 시청자에 입맛을 맞춤니다.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프로까지 착착...그러면서 문제는 뉴스와 예능과 드라마는 다르다는 생각이 결국 손석희가 존재치 않는 뉴스에서 일어날 변질에서도 시청율의 자금이 약간의 훼손만으로 돌아온다면 어떻게 될까요? 삼성들이 만들문제에 지금같이 침묵하고 심지어는 여타방송처럼 왜곡이 일어나도, 뉴스 이탈자가 드라마나 예능에서의 이탈은 힘듦니다. 결국 홍사장은 삼성을 옹호한 이익과 방송변질로 야기될 손실에 대해 주판알을 튀길 것입니다. 

문제는 그것입니다. 요즘 언론이 머같은 상황이라 대안이라 느껴지지만 애당초 뉴스는 진실에만 집중해야하지만 이익의 주판알이 튀겨지면 그 향배에 따라 왜곡보도가 될수있다는겁니다. 이번 공정보도가 용인된건 삼성과의 이해관계가 없기에 가능했으리라 봅니다. 그 근거가 자신의 모기업인 삼성에서 하고 있는짓에 침묵하는 뉴스입니다. 

어떤분은 말합니다. JTBC뉴스가 변질되면 얄짤없이 딴거본다는 대인배도 계십니다. 그런데, 제가 경험한건 다릅니다. 고려를 억압한 기황우가 우리들의 스타가 되고, 희대의 강간범으로 연산군의 패악을 능가하는 왕유를 희대의 로멘티스트로 그린 판타지드라마. 역사왜곡드라마라 안봤지만 한번보다가 결국 끝까지보고 못본거 다시보기하게 되더군요

JTBC뉴스의 변질이후에도 예능과 드라마의 관심이 식을지는 의문입니다. 지금도 김희애나오는 드라마가 뜨더군요. 예능과 드라마는 뉴스와는 별개라는 생각이 결국 시청률로 나타나고, 그 자금이 뉴스로 흘러가는 파이프라인이 지금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주장하는 요는 정 JTBC뉴스를 보고 싶으면 다운받아보라는 겁니다. 예능등에 관심도를 높이고, 건너뛰기채널의 봉인을 해제하진 말라는 겁니다. 시방세방송으로 불리면서도 노무현까기에 혈안이 되었던 SBS가 파이프라인이 완성됐기에 가능한 일이었슷니다. 삼성방송의 공정뉴스를 그대로 보기가 껄끄러운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걸 그냥 기우로 생각하기엔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공감사항하는 사항이 있습니다. JTBC갸 시청률이 정상화되면 손석희를 버릴꺼란 예상입니다. 지금 잘하면 그만이란 생각이 얼마나 위험한지 많은 분들이 아실겁니다. 그냥 손석희를 호응하는건 뉴스를 다운하거나 인터넷으로 보는것만으로도 다운로드를 통해실적을 보여주는겁니다. 예능등의 시청이나 채널건너뛰기의 봉인은 그대로 두자는 것입니다. 

광주에 대한 악의적보도 등에 사과조차 하지 않은 JTBC는 여전히 본질이 바뀌지 않은 나쁜 방송입니다.영화 로보캅에서 ocp처럼 모든 권력을 가진 상황에서 방송을 가졌을때 그것은 공포 그 자체 입니다. 중앙일보가 조중동의 일원으로 노무현죽이기를 하던그 당시가 보다 더 무서워질 겁니다. 그게 환호를 하던 당신의 목을 조를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자본을통해 언론을 길들였을때도 막강했던 삼성이 직접장악했을때, 규모가 커진 삼성방송은 공포자체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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