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기가 무섭습니다 엄마한텐 그럴듯한 이유로 설득하나 싶었지만 그 기회도 없어졌어요 얄짤없이 학교 돌아가야하게 생겼습니다. 사람들이 무서워서 학교를 못나가겠어요. 이제 학교가면 기숙사 들어가야 하는데 명백하게 보이는 사람간의 어려움 같은건 없는데 기숙사 생활을 못견디겠습니다. 계속 기쎈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야 하는 그런 어려움이요 무서워서 피하는건 잘하는 짓이 아니란건 아는데 그리고 내가 강해져야 다른 어려움이 닥쳤을때도 도망치지 않고 내가 강해지지 않으면 내가 날 사랑하지 않으면 인간관계때문에 어려워 할때마다 도망치고 싶어할꺼라는건 아는데 진짜 무서워서 못가겠어요 다시한번 수능을 보는게 옳은걸까요 도망치는거죠... 근데 다시한번 기회를 얻으면 더 강하게 살수 있을것 같아요 아니면 도망치지 않는게 옳은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