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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썰) 군대에서 다치면 진짜 힘듭니다
게시물ID : military_798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허우적대는人
추천 : 6
조회수 : 42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8/31 23: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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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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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이트에 먼저 쓴걸 옮겨서 편의상 반말(+약간의 비속어)로 진행합니다



 

나 같은 경우는 모든 병들의 주적이라는 간부출신이었음

일단 아무튼 그렇고-_--

젤 짱나는게 우리 BOQ는 언덕에 있었음

근무지까지 걸어가면 40분이 넘게 걸려서 항상 자전거 타고 출퇴근 했는데

출근길에 언덕에서 자전거 타고 내려가는데 

갑자기 아이가 튀어나와서 브레이크를 잡았는데

하필이면 앞브레이크를 먼저 잡아서 졸지에 360도 턴을 보여주게됨

존나 멋지게 착지 하고 싶었는데 그게 안되서 오른팔로 지면 잡고 착지(를 가장한 자빠짐)했는데 존나 아픈거임

근데 일단 출근은 해야되니까 왼손으로만 자전거 잡고 출근함

출근하니까 선배(대위)가 하는 말이 "이 샛기 일하기 싫으니까 다치고 오네 ㅋ"

이 지1랄함 오전 근무하는데 오른팔이 존나 아파서 진짜 참다못해 병원한번 가보고 싶다고 했는데

안된다는거임 개빡쳐서 오후에 과장(중령)한테 얘기한담에 군병원 갔는데 이상없다는거임

근데 담날에도 너무나 아파서 과장한테 전화하고 민간병원 갔는데 오른팔 골절판정 나옴 10할

뼈 붙는데 한달걸렸는데 선배라는 색히가 한달내내 일하기 싫어서 다친놈이라고 언플함 10할....

그때 다친 오른팔 때문에 지금도 운동도 제대로 못하고 무거운거 들때나 비올때면 오른팔이 아려옴

(오른손목쪽 뼈가 부러져서 오른쪽 손목 조금만 움직여도 아픔)

아무튼 그렇다고

군대에서 아프면 무조건 민간병원가고 싶다고 우겨라

근데 간부인 나도 맘대로 민간병원 못가는데 병들은 얼마나 더 심할지 상상도 안되네

 

요약 

1. 군대에서 아프면 군병원가지말고 가능하면 우겨서라도 민간병원가세요

아니면 휴가나와서라도 민간병원가세요 군병원 절대 믿지 마세요 골절도 못잡아내는게 군병원입니다

출처 본인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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