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은 현실적으로 탄핵을 성공시키고 싶겠죠?
정치라는게 뭔가를 받으려면 또 뭔가를 내줘야하고.. 그런 타협 아니겠습니까 <-요부분은 이해가능
그래서 박지원은 개헌을 내주고 탄핵을 하자
그게 또 자기네들 이익관계랑 맞아떨어지니까 이걸 주장하는건데
그 개헌논의가 꼭 지금이어야할 필요는 없잖아요
나중에 개헌논의를 해주겠다는 약속만 하고 넘어갑시다.
저도 개헌논의 찬성합니다.
다음 대통령 제대로 된 사람 뽑아놓고, 국정안정화하고, 나쁜놈들 좀 때려잡고,
그러고나서 4년중임제가 좋을지, 내각제가 좋을지, 선거구를 어떻게 하고 국회의원을 어떻게 뽑을지
이런건 그때가서 논의합시다.
지금처럼 어수선한때에 제대로 된 논의도 없이 막 밀어붙이면 그게 제대로된 개헌이 되겠습니까?
그렇게 개헌이 꼭 필요하다던 분들이 노통때는 왜 그렇게 거품물고 반대들을 하셨어요?
그리고 새누리도 반성하는 사람들 수용한다.
OK. 이부분 저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주홍글씨를 새기는게 꼭 좋은 방법은 아니라는데 동의합니다.
그럼 그 반성이란게 어떻게 해야 반성이냐, 그건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제 기준에선
일단 조건없이 탄핵 찬성해주고 정계은퇴하셔서 자기 손으로 자기 밥벌어먹고 사는것
한나라+새누리 치하에서 무엇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조목조목 따져서 잘못을 인정하고
그러다 동네주민들이랑 막걸리 한잔 걸치시면서 그땐 내가 진짜 개*끼였소 하면서 미안하다고 하는것
또 다시 나라를 말아먹으려는 녀석이 나타나면 우리와 함께 촛불을 들고 정의를 외치는것
이 정도 되면 우리나라에서 같이 살아갈 시민사회의 일원으로 수용할 수 있습니다.
누구는 정의로운 일에도 보복수사라고 오해받을 수 있으니 거절한다는 판에
지금와서 국당이든 민주당이든 당적바꾸고 다시 정치질 한다면 그건 반성이나 개과천선이 아니라
온전히 권력욕,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