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으로 종교 다음으로 성행하여, 모든 학문의 선조라고 불릴만한 철학.

플라톤의 '이데아',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을 시작으로 생각하는 것을 즐겼으며, 지혜를 공유하며 토론 문화를 형성시킨 주역이라 봐도 무방합니다.

문제는.. 철학은 도대체 무엇을 연구하는 학문인가? 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세가지 정도 됩니다.

첫째는, 목적론적 사고를 연구하는 것입니다. '나는 누구인가?', '인생의 종점은 무엇인가?', '인간이 추구할 궁극의 가치는 무엇인가?'정도. 지혜를 최고의 가치로 둠과 동시에, 모든 사물이나 생명체는 완성된 목표점을 품고 있다는 생각에 입각한 연구입니다.

둘째는, 비판적 사고를 연구하는 것입니다. 간단하게는 생각을 하는데 중요한 태도를 시작으로, 어떻게 논리를 진행시켜야 가장 합리적인가를 연구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실증적 사고를 연구하는 것입니다. 지금 현재 존재하는 모든 물상들이 실체인가 아닌가? 실체라면 어떻게 증명할 것인가? 인간의 인지적 한계점을 근거로, 실체를 증명하는 방법과 가능성을 제시하는 연구입니다.

맞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 ㅅ=;

철학이라는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인간의 생각'을 다룬다는 점에서, 좋게보면 가장 심오한 학문이지만, 나쁘게 보면 그냥 말장난으로 끝납니다.

철학을 명확하게 규정할 만한 설명이 있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