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보도자료 "수치심과 분노의 마음 가눌 길 없다"
"'대한민국 수립' 고집, 독립운동 평가절하하는 몰역사적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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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 9월 17일 중국 충칭에서 열린 한국 광복군 총사령부 성립 전례식. 김구(오른쪽) 주석과 지청청 총사령관.(사진=광복회)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광복회는 28일 교육부가 공개한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 검토본과 관련, “안중근·윤봉길 의사 등 선열들 보기가 심히 두렵고 부끄러울 뿐”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광복회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에서 “지난 1년간 집필진과 편찬기준의 미공개로 온갖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밀실집필’된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 공개본이 오늘 그 실체를 드러냈다. 이를 살펴본 우리 광복회는 실망감과 수치심, 분노의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