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도 글을 올렸지만..
4월 7일. 저희 어머니께서는 시장에서 견과류 장사를 하고 계시는데
술취한 A 라는 사람이 와서 호두를 계속 집어 먹길레
어머니께서 그렇게 계속 드시면 안된다고 말했더니
호두를 저희 어머니 얼굴에 계속 던지면서 욕을 하길레 어머니께서 말다툼을 하시다가 그사람 앞으로 나갔는데
A라는 사람이 저희 어머니를 목조르고 얼굴 할퀴고 때리고 밀어서 쓰러트렸습니다.
경찰이 오고 A라는 사람은 도망가다가 잡혀갔구요.
어머니께서는 정신없는 상황에서 경찰이 무슨 싸인하라고 하길레 그냥 싸인 하고 갔다고 하네요.
그후에 어머니께서는 병원에 입원하시고 검사결과 뼈에는 이상없으시나 목이 부어서 목소리가 계속 이상하시고 물리치료 받고 계세요.
밤마다 잠도 안오시고 가위에 눌리셔서 정신과에도 다녀오시고 지금 약 3주째 입원중이십니다.
파출소에서 경찰서로 넘어간후에 어머니께 문자가 와서 경찰서에 전화를 걸었는데
담당형사가 자꾸 전화를 피하더라구요.
전화를 걸면 '20분 후에 전화드릴께요' 하고 기다려도 계속 전화는 오지않고
또 전화하면 자리에 없고 내일 연락 드린다고 만하고 계속 전화연결이 안되다가
검찰로 넘어갔습니다. 경찰서에서는 저희어머니께서 입원한것도 모르고 있었는지 진단서같은것도 요구 안하고 바로 넘어가 버렸네요.
진술서도 서로 작성하고 서로 확인한다고 들었는데
어머니께서는 파출소에서 출동한 경찰이 정신없는 상태에서 뭐쓰고 싸인하라고 한것만 갖고 갔구요.
그래서 일단 23일 검찰청에가서 일단 진단서를 제출을 하고왔는데.
원래 일방적인 폭행 당한 쪽은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경찰서에, 검찰에 넘어간다는 문자 한통씩 받고 끝나는건가요???
여태까지 아무것도 안하고 있던게.. 이미 신고한 상태이고 경찰쪽에서 다 뭔가 조사해주시고 할줄 알았는데..
그런게 전혀 없더라구요..
원래 이렇게 돌아가는건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