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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스압] 찜닭님을 포기하게 만든 일화
게시물ID : cook_799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패트리샷
추천 : 0
조회수 : 47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2/09 15: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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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일시 : 2014년 2월 7일
사건 제목 : 찜닭을 포기하게 만든 일화
사건 개요 : 2일전
사건 등장 인물 : 나, 친구, 알바A, 알바B 그외 식당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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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는 길에 만난 친구가 너무 배고파한다면서 밥 사주러갔어요.
 
저는 튀긴것이 너무 느끼해서 잘 못먹거든요.
 
타협점을 찾아 오랜만에 찜닭집을 갔어요.
 
금요일이라 사람이 많네요. 날도 많이 추운데... 흙흙 ㅠㅠ
그 집은 2층 구조였어요. 1층에는 테이블 약 7개? 정도 있었고 2층은 안가봐서 모르겠네요.
 
입구쪽 벽이 유리라 추울 것 같아서 2층으로 올라가려고 하는데 종업원A님께서 길을 막네요.
 
종업원 A : 2층 올라가시려고요?
나 : 네 문 바로 옆이고 추울 것 같아서 위로 올라가려고요.
 
종업원 A : 여기 앉으세요.
(문 바로 앞의 빈자리를 가르키며...)
나, 친구 : 그냥 2층 올라가면 안될까요? 시끄러워도 좋으니까요.
종업원 A : (조금 난감한 표정이라고 해야하나, 약간 인상 찌푸리며)  앞자리부터 채워 앉세요.
 
나 : 왜요? 안되요?
종업원 A : (....)
(상대방이 몇초 간 뜸들인다. 갑자기 알바B가 도착했다.)
 
종업원 B : 위에는 보일러 안틀어서 추워요 그냥 여기 앉으세요.
 
나 : ???? ( 순간 생각했다. 2층에는 사람이 많아보이는데.. 시끄럽긴 하지만 왜???)
나 : 위에 사람 있는데 그 사람들은 뭐에요?
(순간 나는 입구에 있는 테이블을 손으로 가르켰다.)
 
나 : 저기가 더 추울 것 같은데요...? ( 짜증이 솟구치면서....)
친구 : 야 그냥 나가자
 
(친구랑 투덜거리면서 나갔습니다.)
 
-상황 종료 END-
 
 
 
 
 
 
 
 
 
 
 
그래서 말이죠.....
 
저랑 친구는 예정된 비용에 x2를 주고 소고기 샤브샤브를 먹었답니다.
 
끄읏..! 행복한 결말이에요ㅜㅜ
 
찜닭먹고싶다..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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