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화인지도 모르고 제목도 기억 안나고...ㅠㅠ 그런데 주기적으로 그때 본 장면(이미지?)가 떠올라서 거의 20년 가까이 찝찝하네요.

거의 마지막부분만 봤는데 그때 분위기가 주인공? 하여튼 착해보이는 애랑 나쁜놈(?) 이랑 대면하고 있었어요. 그 둘 사이에 구슬이었나? 하여튼 무슨 물체 두개가 놓여있었는데 하나는 무슨 거대한 힘이고 하나는 주인공(?) 친구들의 영혼이 갖혀있는거로 추정되는 물질이었어요(근데 그 두개가 다 거대한 물체는 아니었어요).

악당이 주인공한테 둘중 하나를 택하라고하는데 아마도 두개 다 가지지는 못하는 상황이었던거같고...갖혀있는 주인공 친구들은 막 자기들 선택하지 말라고 하는데 주인공은 말 안듣고 친구들을 택하고, 악당은 막 웃으면서 거대한 힘이 깃든 (?)걸 가져가고 해서 친구들이 주인공한테 막 멍청한놈 어쩌구 하면서 욕하고 주인공은 그래도 친구를 택하느니 어쩌니 하면서 얘기가 진행됬는데 그 뒷부분이 어떠케 됬는지는 기억 안나지만 하여튼 명량하고 밝은 용자물에 익숙해 있었던 어린시절의 저에게는 엄청 충격적인 암울한 만화였던거로 기억나네요. 얼핏 무슨 사자모양 장식된 갑옷 입고있던거도 같고...뭔가 절망적인 상황에, 주인공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던거도 같고 하여튼 여태까지 종종 기억나면서 저한테는 충격적이었으나 제목조차 알 방도가 없이 너무 오랬동안 머릿속에서 저를 괴롭히네요 ㅠㅠ 만화에 로봇이 등장할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은데...으아 

하여튼 혹시라도 애니 고수님들!! 이 만화 뭔지 아신다면 알려주세요 제발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