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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한적한 길을 걷는데
게시물ID : animal_866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막이
추천 : 2
조회수 : 36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5/12 07:29:45
배고파 보이는 길냥이가 있길레
주머니에 있던 1400원을 털어
커다란 키스틱 하나를 사서 냥이에게 갔다.
 
근데 소시지를 던져주자마자
먹지도 않고 도망가더라
 
키스틱은 흙묻어서 더러워지고
내돈날리고 씨발
착한짓하기가 힘든가 싶고
 
갑자기 너무 분해서 눈물이 나오더라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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