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8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3명의 여성장애인을 수백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김포 ‘사랑의 집’ 사건이 여론의 무관심속에 잊혀지고 있다.
경찰의 인지수사 결과 밝혀져 사건 초기 언론이 대대적으로 보도했던 ‘사랑의 집’ 사건은 장애인 6명에게 강제로 약물을 투여하고 자신의 며느리를 포함한 3명의 여성장애인을 수백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으며 한때 시설장애인의 인권문제로 대두되기도 했다.
장애인 며느리를 수년에 걸쳐 성폭행한 부분에 대해서도 검찰은 ‘장애정도를 감안할 때 합의에 의한 성관계’로 추정된다며 무혐의 판결을 내렸다.
이처럼 검찰이 장애인 8명의 죽음에 대해 원인을 규명하기는커녕 고령에 의한 질병사로 단순화시켜 관련 의혹들에 대한 소극적 수사로 일관하자 사건 초기부터 자제 진상조사를 벌여왔던 인권단체들은 검찰의 재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13개 인권단체로 구성된 ‘김포 [사랑의 집] 시설수용자 살해.성폭력사건 진상규명 대책위원회(대책위)'는 18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 ’사랑의 집‘ 사건으의 재수사를 요구하는 고발장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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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목사는 1심에서 징역 2년 2심에서 징역 4년으로 확정 판결 후 복역 중... 내년 중 석방.
아고라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