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저와 아버지의 정치 지지 세력이 같기 때문에 서로 충돌날 일은 없지만,
옛 말에 "정치 이야기는 가족과도 하지 말라" 라는 소리가 있었죠.
언제부터 시작된 소리인줄 모르겠으나, 예전엔 이 말에 수긍을 하였습니다.
가족내에서 괜한 분란을 일으킬 필요는 없다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근데 이명박그네로 이어지는 국민들의 목소리에 무반응을 보이는 정부.
그리고 여러가지 무능한 정책들, 책임회피...
어린 대학생과 고등학생들까지 정치에 눈을 뜨고 성인들 보다 더욱 활발히 목소리를 내어주는 현 상황에선
정치 이야기는 가족과도 하지 말라고 하지 않을꺼고, 수긍도 못하겠습니다.
서로 비방이 아닌 비판, 그로인해 잘못된 점을 알아가고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젠 정치 이야기는 집에서까지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