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때까지 내가 꾼 가장 무서웠던 몇가지.ggoom
게시물ID : panic_799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전국구미녀
추천 : 2
조회수 : 207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5/21 11:07:17

우선 저는 그 뭐라해야할까... 친구들한테 꿈얘기를해줄때 항상하는말이있는데
저는 소프트?한 자각몽을 많이꿔요.
무슨말이냐면 인셉션에서 다루어지는 자각몽같은경우에는
이거 꿈이네? > 내가 조종해야지
이런단계라면 저는 그냥 
아 이거 꿈.... 이러고 조종하진 못하고 그냥 꿈인줄아는상태에서 꿈을 자주꿉니다...ㅎ



1.

꿈에서 저는 길을 거닐고있었어요.
아마 대형광고판이 옆에있었던거로 보아 버스정류장이나 지하철역이었는듯.
도시개발계획? 광고가 눈에 띄었습니다.
아파트단지, 만화에 많이나오는 안테나탑?이라던가 그런게 쭉늘어져있는? 그런식으로요.

그리고 저는 그 다음꿈을 꿨습니다.

저는 꽤나 대기업(추정)의 중요한 임원이었어요.
회의실에서 회의를 한창하고있었고, 누군가가 앞에나와서 프레젠테이션?을 하면서
이번 도시개발계획에 대하여 발표?를 하고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식으로요.
앞에 보드에 대략적인 이미지?를 띄워놓고 레이저포인터로 하나하나 찝으면서
'이건이렇게, 이건이렇게 하는게 좋지않을까요?'


열심히 경청하던중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이걸 왜 어디서 본것같지.....?'



'아, 이앞에 꾼 꿈에서봤다'



그순간 프레젠테이션을하던 사람이 휙 돌아보더니
절보고 웃으면서 말하더군요




'들켰네?'




그순간 너무놀라서 깼ㅅ븐니다ㅠㅜㅠ

진짜 애들하고 무서운ㄴ얘기하다보면 꼭 얘기하는 두가지중에 하나인데
얘기할때마다 소름돋음 ㅠㅠㅜ 또소름돋네요...







2.

이건 제가 작년에 겪은 '일'입니다.
우선 저는 지금은 휴학생이라서 그집을 벗어나있지만,
이번 8월까지 '저의 집'인 그 집의 구조를 대략적으로 설명드려야하는데요

일단 '반지하' 입니다.

제목 없음.png
이런식으로 되어있었는데요 (글씨체 죄송ㅎ;)
'자는 공간'ㅋㅋㅋㅋ에서 잠을자면 창문쪽으로 머리를 하고 자니까
머리부분을  ㄴ 자로 되어있는 부분쪽으로하고 항상 잤습니다.

여담이지만 집을 좀 너무 넓게 그렸네요 ㅎㅎ;ㅜ


불의의사고로 새끼손가락 관절이 조각이나고나서,
그때가 시험기간이었지만 전 환자니까 ㅎㅎ....라며 자기합리화를하고
수업도 안나가고 집에서 꿀같은 아침 10시의 늦잠을 만끽하고 있었습니다.

언제나처럼 ㄴ자쪽으로 머리를대고 누워서 핸드폰을하다가 잠이들었어요.
정말 잔지도 모르고 스르르 잠이들어버렸습니다.



자다가 일어났는데,



눈앞에 무척 하얀 다리가 한짝 있었습니다.

g.png

이렇게요.

아 참고로 전 진짜 알아주는 쫄보입니다.
귀신, 잔인한것, 기현상, 벌레(!) 가리지않고 진짜 정말 겁이많습니다.

바로 몸을 일으켜서 보려고했는데 몸이 움직이질 않더라구요.
보이는건 다리밖에 없었습니다.

너무 무섭고 당황스러운데 일단은 물어봤습니다.

'누구세요????'

거의 울먹이면서 물어봤죠

그랬더니 그 존재..가

'나야 나!'

라고 하는거에요.


더 무서워져서
'아니 누구신데요.. 누구세요 정말....ㅠㅠㅠ' 했더니

장난끼 가득한 목소리로'나라니까?'라고 하더군요.


너무 무섭지만 계속 누구냐고 물어봤지만 돌아오는건
'나라니까? 나야 나' 이거밖에 없었어요.

그러던도중 집에 매일 오는 친구가 있어서 ㅇㅇ이야?하고 물어봤더니
'응 나 ㅇㅇ이야' 라고 하는거에요.


그럴리가 없는걸 너무나도 잘알기에 너무 무서워져서
기억은 잘안나지만 그때 어떻게 가위가 풀린건지 뭔지 전화를 걸었습니다. ㅇㅇ이에게요.
그걸 위에서 그 존재는 지켜보고있었는지 옆에서 '에휴 나 맞다니까 그러네~' 라고 말했구요.

신호음이 몇차례가고 ㅇㅇ이가 전화를 받아서 제가 '여보세요ㅠㅠㅠ?'했더니
ㅇㅇ이가 '응 ㅁㅁ이 왜~' 라고 말하는데 동시에
그존재는 '거봐 나 맞지?'라고 하더군요.

제가 전화를 걸고 '여보세요'하는것에 맞춰서 말햇었어요. 정말 대화?하는 느낌처럼.
너무 무서워서 가만히 어쩔줄모르고있다가 가위가 풀리고? 어쨌든 몸이 제대로 움직이고나니
그 '존재'는 사라져있었구요, 혹시나 하는마음에 집문을 살펴봤지만 아주 튼튼히 잘 잠겨있었습니다.

너무 무서워서 바로 ㅇㅇ이한테 전화를 걸어서 받자말자 울면서 혹시 우리집왔었냐고
우리집지금 와주면 안되냐고 나 너무무섭다고 엉엉ㅇ울면서 끝났었습니다.



하나 더있긴한데 그건 음... 글로 그때의 공포감을 잘 표현해낼수있을질 모르겠네요;;;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