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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북한이 호구로 보는 우리 정부
게시물ID : humordata_7997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iSe
추천 : 2
조회수 : 90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6/01 19:30:18

정부 관계자들이 북한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돈 봉투'를 내밀며 남북정상회담을 제안했다고 북한 측이 주장했다. 북한의 최고 권력기관인 국방위원회의 대변인은 1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지난달 9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있었던 남북비밀접촉의 내용이라면서 이렇게 주장했다.

 

국방위 대변인은 정부 관계자들이 천안함, 연평도 사건에 대한 북한의 사과 문제가 타결되면 6월 하순 판문점에서 1차 정상회담, 오는 8월 북한 평양에서 2차 정상회담, 내년 3월 서울핵안보정상회의에서 3차 정상회담을 개최하자며 이 같은 제안을 했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국방위 대변인은 "우리와 무관한 사건과 정정당당한 자위적 조치를 두고 사과한다는 것 자체가 말도 되지 않는다고 박아주자 '제발 북측에서 볼 때는 사과가 아니고 남측에서 볼 때는 사과처럼 보이는 절충안'이라도 만들어 세상에 내놓자고 하면서 우리 측에게 '제발 좀 양보하여 달라'고 애걸하였다"고 전했다. 

 

국방위 대변인은 또 "우리측이 지금처럼 남측에서 선(先) 핵포기와 두 사건에 대한 사과에 대하여 계속 떠들면서, 반공화국 적대시 정책을 고집하는 한 최고위급 회담 개최는 있을 수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히자 '최소한 두 사건에 대해 유감이라도 표시해 달라'. 그리고 '정상회담 개최를 빨리 추진시키자'고 하면서 돈봉투까지 꺼리낌없이 내놓고 그 누구를 유혹하려고 꾀하다가 망신을 당하였다"고 주장했다.

 

국방위 대변인은 "정치적 흉심을 위해 앞뒤가 다르고 너절하게 행동하는 리명박 역적패당과는 더이상 상대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의 남북정상회담 제안을 거부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문화평론가 진중권 씨(@unheim)는 1일 트위터에 "MB, 북한에 완죤 호구 잡혔네요. 북한에 정상회담을 애걸했대요. 북한이 사과를 안 하더라도 남측에 사과로 보일 만한 제스처만이라도 취해 달라고... 우익 꼴통들, 한 말씀들 해 보셔"라는 글과 함께 관련 기사를 링크하기도 했다.

 

다음은 '프레시안'에 실린 '조선중앙통신' 보도 전문 :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40110601153032§ion=05

헐 샴발라. 북한이 저따구로 나오는 구마. 정부가 완죤 무시당하네 -_- 진짜 저랬나? 믿기 싫지만 왠지 진짜인것 같아 ㅡㅡ;; --------------------------- 정부가 남북 비밀접촉 내용을 북한이 공개한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1일 통일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우리의 진의를 왜곡한 일방적 주장으로 일일이 대응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며 "북한의 이러한 태도는 남북관계 개선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논평은 또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에 대해서는 북한이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일관된 입장"이라며 "북한은 지금이라도 책임있는 자세를 갖고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 이게 우리 정부입장이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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