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JTBC는 우리 편이 아닙니다.
게시물ID : sisa_7997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리운나날
추천 : 11/3
조회수 : 1081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11/29 03:22:34


언론이 가지고 있어야할 '정의' 지표는 공정과 객관입니다.

간혹 JTBC를 놓고 우리 편이라고 말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어찌보면 우리 편이라 생각될 수도 있긴 합니다.

헌데 누구의 편도 되지 말아야 하는 것이 언론입니다.

애초에 우리 나라 언론이 공정성과 객관성을 지표로 해왔다면 이렇게 까지 되진 않았을 겁니다.

제가 오유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미 대선 때문이였습니다.

지난 미 대선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CNN, WSJ, 폴리티코, 워싱턴 포스트, 뉴욕 타임즈 등등

굉장히 편향적이였습니다. 제가 볼땐 그러했습니다.

위 언론사를 인용한 국내 보도 또한 편향적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지율 부터 힐러리가 높았죠.

그렇다고 제가 FOX를 두둔하는 것도 아닙니다. FOX도 편향적이였으니까요.

그나마 언론사로써 제역할을 한 곳이 위키리크스 아닌가 싶었을 정도니까요.

언론이 가지고 있는 무기는 다른게 아닙니다.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단어가 두개 있습니다. '팩트', '선동'

진실과 사실 속에 교묘하게 왜곡을 넣으면 이것이 팩트가 되고 선동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 나라 종편은 대놓고 왜곡을 해왔기 때문에 쉽게 알아차릴 수 있었지만, 미 언론은 사실과 진실 속에 왜곡을 넣어
알아차리기 쉽지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정치적 어젠다가 같다는 이유만으로 한 후보를 띄워주고, 자신들이 만든 질문지를 통해 지지율 조사를 하고
이것이 사실인양 보도를 합니다.

힐러리가 선거 전에는 지지율이 상당히 높다고 나왔으나 실상은 전혀 달랐습니다. 

트럼프와 힐러리 유세 현상을 보면 힐러리는 겨우 몇백 정도 모인 반면, 트럼프는 수천 수만명이 모이곤 했는데
이조차 촬영 각도, 편집을 통해 두 후보 모두 비슷한 인파가 모인 것처럼 '착각'을 보도를 했으니까요.


제목이 거슬리는 분도 있겠으나 JTBC가 손석희가 있음으로 인해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손석희가 없는 공백은 그 후배들이 이어 나가야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JTBC와 같은 언론이 많아지고, 지속성을 가지려면 그 누구편도 되지 말아야 하고

공정함과 개관성을 지표로 이것을 언론의 정의로 내세울 때 가능할 것이라 봅니다.

오늘날 언론은 자신들이 원하는 것, 말하고 싶은 것, 이렇게 되길 바라는 것이 정의가 되었습니다.

역사를 돌아보면 기득권에 편승해 부역자 노릇을 해온 것도 언론이긴 했습니다.

또 그와 반대인 경우도 언론이였습니다.


저는 집에 TV가 없습니다. TV가 없어도 되는 세상이니까요. 

그래서 KBS 수신료 납부를 하지 않습니다.

아마 모르는 사람들도 아직 많을 겁니다.

TV가 있었다면 없애 버렸을 겁니다. KBS에 수신료 납부하고 싶은 생각이 없으니까요.

공영방송이 자기가 할 역할 제대로 못하고 있고, 언론들이 제 역할 못하고 있는 실정에서

JTBC는 어쩌면 우리 편이 아니라 모두의 편이 되거나 모두의 편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공정과 객관의 울타리 안에서는 특정인, 특정 세력을 비호할 수 없습니다. 헌데 이런 비호를 바란다면 분명 실망하는 분도 계실 겁니다.

해서 저는 JTBC가 우리 편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언론으로써의 역할을 그나마 충실히 이행한다 여길 뿐입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