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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 지지합니다.
게시물ID : sisa_7997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rctica
추천 : 2
조회수 : 22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1/29 03:40:36
솔직히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고 적는 글일 수도 있습니다. 시사게에 글 올리는 것도 처음이고요. 

제가 초등학교 3학년 때, 첫 등교날, 담임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지시하는 사람이 되라. 그런 사람이 돈도 많이 벌고, 편하다"
이걸 곧이곧대로 받아들인 급우들은 서로에게 일을 미루기 바빴습니다. 

이제와서 보니 저런 멍청한 선생이 있었나... 저런 멍청한 말이 어디있는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지시하는 사람" -지도자는, 미래를 보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비전을 제시해주는 사람이어야 하고요.  일을 미루고 돈 많이 받는 사람이 아니라요. 

공사판에 일하는 사람에게 지시하는 사람은 설계도를 볼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앞으로 어떤 내부 인테리어가 들어오고, 어떤 건설물이 올라올 지 아는 사람이 경비도 아끼고 효율적으로 건축을 마칠 수 있습니다. 

이미 지난 달 부터 모두가 예측하고 있듯이, 최순실 게이트로 이 정권, 공화국자체가 끝을 맺을 겁니다. 이미 파국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거의 다 사라졌습니다. 이미 부지는 정해졌고 설계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다른 부지로 하자는 소리는 이제 조용히 묻혀질 겁니다. 

전 그래서 오늘 인터뷰가 조금 실망스럽습니다. 손석희 앵커는 바로 부지 위에 있는 바위들에대한 질문이 대부분이었고, 문재인 전 대표는 그 질문들을 맹인인듯 대답했습니다. 손 앵커가 바위 이후를 물어봐주거나, 문 전대표가 바위를 부숴버리는 방법을 속시원하 말해버리는 게 나았을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전 더 먼 곳을 보고 있는 그 분이 바위를 부술 방법을 논의하고 찾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촛불집회였고요. 국민의 뜻을 계속 이야기했습니다.
어찌보면, 이건 그냥 작은 불안에 불과합니다. 국민들은 이걸 어떻게 해체할지, 이 뒤에 뭐가 있을지 궁금하겠지만, 이 분은 그냥 법에 맡겨달라고 이야기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우리 대한민국의 위대한 촛불집회를 보면, 그냥 법에 맡겨도 큰 상관이 없을 문제입니다. 

정말 짧은 멘트였지만, 문재인 후보는 이번에 사드배치 관련된 부분에 특검을 이야기했습니다. 그의 공약 등거리외교에 가장 큰 걸림돌인 사드를 어떻게 없앨지 생각해보는 중인 듯합니다. 
 
그들 주변에 칼춤 전문가와 저격수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지난 정권의 잘못이 낱낱이 밝혀질 겁니다.
차기 정부를 구성해줄 인사들을 여기저기서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 미래를 보는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걸 보면,문재인 후보는 자신들의 권력을 잡기 위해서 단순한 자기 집짓기를 하는 이들 옆에서, 묵묵히 국민을 위한 궁전을 짓고있는 느낌입니다. 
생각보다 이른 대선을 하게 되더라도, 혹은 정국이 여기서 더 엉망진창이되더라도, 크게 흠집있고 잘못된 집으로 이사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오늘 인터뷰는 많이 아쉬웠습니다만, 어찌보면 어떤 오유저가 이야기했던. 호행우시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문재인 후보님. 지지합니다. 당신이 보는 미래로 이끌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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