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보면 베란다 말고 주방 옆 쪽문에 또 베란다가 있지요. 뒷 베란다. 뭐 물건같은거 쌓아놓는.
저도 안쓰는 그릇이나 빈 상자같은 걸 놓아놨는데 방금 전 와장창! 하고 뭐가 쏟아지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뭐야 하고 가보니 아무 일도 없네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려다 마침 여기 공포게시판을 생각해 내고 적어봅니다.
평소에 이런일 있으면 걍 넘어갔는데 글이라도 쌀 데가 있어서 좋네요. 그다지 무섭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뭐...
아 참고로 혹시나 해서 봤지만 그 뒷 배란다에 창문은 꽉 잠겨진 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