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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799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ElLr己r★
추천 : 14
조회수 : 707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04/10/13 17:46:32
안방에서 tv를 보는데 엄마를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다;;
'이상하다..컴터 하나..'
거실을 나가보니 역시 컴터를 하고 있었군 -_-b
'엄마 모해?고스톱 쳐?'
'....헤벌레..'
모니터를 보아하니 고스톱은 아니고 무슨 글을 보는 중이었나 보다..
'엄마!뭐해;;밥두 안주구..채팅해?메일 확인해?'
'어,,아니;;'
'뭐 하길래 그..'
다름아닌..오유!!!-0-
1년전부터 오유에 쏠쏠하게 재미가 붙었던 전 즐겨찾기에 아주 짱을 박아놓고
회원가입까지 하면서 즐기구 있었죠..
잘만 하던 겜두 안하고 밥만 먹고 컴터에 앉아 이상한 유머나 보고 있으니
엄마맘에선 뭔가 궁금했겠죠..
'헉 -0- ;;근데 내 아디는..어떻게 접속했어..?'
'니 아이디 비번이랑 윈도우접속 비번이랑 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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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그럼 뭘봤는데..?'
'음..일단 베스트유머가 젤 재밌고..공감시리즈가 좀 와닿네..근데 유자게가 뭐야..?'
'어;;여기다 자료를 올리는건데 여기서 사람들이 추천을 해주면 추천수 10이 돼면
베스트 유머로 올라가게 돼는거야..'
'오호 글쿤..요즘 고스톱도 질리는데 이거나 봐야겠다..'
'훗;;'
아무래도 한참 가르쳐야 할 것 같군요..
엄마와 나사이에 또 하나에 공감대가 형성된 것 같아 기쁩니다 ^^
※정말 실화에요!안 믿어주시면 저주 할꺼야..+_+
역시 쓰고보니 재미없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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