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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겁나 소름끼쳐요..집에 혼자있는데
게시물ID : panic_799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다본능
추천 : 27
조회수 : 5295회
댓글수 : 40개
등록시간 : 2015/05/21 22:05:00
어제부터 혼자였었어요 말티즈한마리 키우구요


거실입니다. 


방금전.. 가만히 누워있던개가 갑자기일어나서 허공을 응시하며 짖길래..기까이가서 조용히시켰더니.. 


제가 좀전까지 누워있던자리를 몸까지 돌려서 뚫어져라 쳐다보는거에요 마치 누가있기라도 한것처럼 


걍 쓰다듬어주고 다시 자리로 돌아갈려는데 평소안하던 짓 막일어서서 손으로 바둥바둥거리며 끙끙.. 마치 가지말라는듯;


여기까진 그러려니 했는데 ..정말 소름끼치는건 그다음 개의 행동이었어요

제앞에 조금 멀찍히서 가만히 앉더니..(앉어!할때 개들이 앉는자세) 천천히 고개를 돌리는거에요 제 바로 앞에 정면으로 앉아서 그러는거죠 
마치 누군가의 동선을 따라 시선이 옮겨가는것처럼..이쪽방향 저쪽방향.. 반복하면서 무슨 괘봉시계 시계추처럼 고개가 왔다갔다.. 눈알도 굴리고 그러다가 

갑자기 흠칫놀라며 지 궁둥이쪽을 뒤돌아보기도 하고
혼자 뱅뱅 돌기도하고... 그리고다시 시선은 분명 무언가에 꽂힌듯한 눈빛이었는데그.. 

무언갈 뚫어져라 보는듯한 눈빛이 참 소름돋더라구요 불안한모습보다는 경계하는 듯한 (그것도 일종의불안이겠지만) 모습이었어요


 지금글쓰는중에도.. 아까 허공보며 짖었던쪽을.. 

고개를 올려 쳐다보고 있어요지금은 짖지는않고 그냥 뭔갈 쳐다보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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