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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먹은 음식들(스압)
게시물ID : cook_929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uddhist
추천 : 17
조회수 : 1892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4/05/13 03: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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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면 덕후입니다.
면 먹으로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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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 쌀국수의 본고장,
호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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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기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쌀국수 집으로 갔습니다.
거의 모든 가게가 쌀국수집입니다.
여기도 "pho" 저기도 "pho"
포호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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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볶음면,
한국에서 파는 쌀볶음면은, 두꺼운 파스타(페투치니면)처럼 면이 조금 넓은데,
이건 마치 소면 같습니다.
약간의 데리야끼 소스처럼 달달합니다.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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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쌀국수에는 고기가 다 들어갑니다.
저 옆에는 생나물은 향채입니다.
취향에 맞게 넣어주세요.
저는 다 넣습니다:D
 
취향 해주세요, 존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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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베트남 떡입니다.
(이름은 모르겠음)
바나나 잎에 쌓여서 푹 쩌낸 거라고..
겉엔 엄청 부드러운 레드빈과,
속은 콩과 설탕을 황금 비율로 배합해 속을 채웠습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전 계피떡(구름떡)을 좋아하는데,
상당히 비슷하면서도 더 고급진 느낌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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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대충 사진 찍고 먹으려다가,
맛이 기가 막혀서
기름 묻은 손으로 한번 더 촬영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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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어느 음식점을 가도 으레 갖다주는 얼음티
아마도 자스민티인가 봅니다.
정말 모든 가게에서 아이스자스민티를 가져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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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쌀국수,
숙주와 상추, 고수는 따로 제공돼 집니다.
하지만 따로 온 게 무색하게
오자마자 저는 다 넣습니다.
캬캬캬
한국이었다면 더 달라고 이야기 할텐데..
여기선 그냥 얌전히 먹습니다.
 
오, 이번 쌀국수에는 쇠고기에 뼈가 붙어있군요.
아무래도 등갈비인 것 같습니다ㅎ
감자탕에서 먹던 그 부위더군요 ㅋ
고기냄새도 안나고, 부드럽습니다.
또 침이 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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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또다른 多먹거리 중 하나가
바로
반미 입니다.
뜨끈한 바게트빵에 각종 고기와 미트소스(혹은 소스)
각종 야채와 계란 등을 넣어 먹는 거에요.
처음에 제공될 때 뜨끈한 바게트가 맛있어서
그냥 뜯어먹다가 스탭이 이렇게 넣어서 먹는거라고 알려줬어요.
*.*아, 그렇구나
누구나 먹어도 맛있을 만한,
많이 먹어본 맛입니다.
 
베트남과 바게트라...
어울리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프랑스 식민지라는 슬픈 역사와 관련 있겠죠.
(이 외, 프랑스식, 아니 유러피언식 작고 예쁜 건축물들이 많아서 놀랬드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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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다
맛있다
베트남 음식 너무 맛있다
웡 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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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과일
망고 수박 유명한 타이거비어
베트남 음식들은 한국인 누가 먹어도 맛있다라고 할만큼
대중적인 맛입니다.
 
그 중에 조금 아쉬웠던 점은,
모든 음식이 약간 달달한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서 맛있게 다 먹고 나도 뭔가 닝닝한??
(저는 그래서 고추를 많이 넣어서 먹었습니다.)
 
과일을 먹으면서 무릎을 쳤습니다.
아 여기는 신(Sour)과일이 없구나........
다 스윗한 과일뿐이구나.......
그래서 사람들이 단맛의 기준이 올라갔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저 유명한 타이거맥주도
피니쉬는 약간 달달한 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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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국물있는 쌀국수에 두꺼운 쌀면이 나왔습니다!!!!
"예스 아이 캔!!"
신나면 방언처럼 터져 나옴
 
 
쪼기 저 새빨갛지도 않은 고추가,
무쟈게 맵습니다.
청양고추 50배라는데
(물론 근거없는 지인의 말)
저거 몇개 담그면 국물이 칼칼해집니다.
저는 모든 요리는 올오브 핫 주의라
저 고추를 반찬삼아 먹었습니다!
캬! 깔끔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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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짭짤한 기름에 볶음요리
밑에는 내려갈 수록 몹시 짭니다...
소스없이 깔끔한 짠 볶음누들, 여러가지 야채와 새우 들어간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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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가오
 
꼭 이렇게 다 먹고나야
아. 사진..
맛있음
우리나라에서 파는 하가오랑 똑같은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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훠궈 하얀 국물 요리.
모르고 주문했습니다.
하얀 곰탕 국물에 저렇게 샤브샤브처럼 먹는 겁니다.
백목이버섯(일면 흰젤리버섯)
오랫만이라 버섯만 열심히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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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하고 나온 새우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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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에서 안주로 나온 과일
위에서부터
수박 파인애플 메론 용과 Jack fruits 거봉
잭후르츠는 즙이 없는 단감같고, 밤같기도 합니다.
적당히 달아서 좋습니다.
망고는 늠다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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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라면
봉지도 찍어둘껄..
베트남 첫 날, 롯데마트를 갔는데(롯데마트가 있어요ㅋ)
베트남 사람이 신라면, 짜파게티를 사더라니...
교민인 줄 알고 다시 봤습니다.
 
고추는 제가 넣었습니다.
맛은 조미료로 간한
닝닝한 맛
짜지도 달지도 맵지도 않은
그냥 조미료맛 라면..
비추입니다.
 
그리고 베트남 라면은 우리네 봉지라면처럼 끓이지 않고
면과 스프를 그릇에 담고 끓는 물을 부어주면 끝입니다.
그래서 면이 상당히 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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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베트남커피.
이름이 기억이 잘 안납니다.
커피랑 연유랑 얼음이 들어갔다는 뜻인데,
요게 제대로된 베트남커피랍니다.
아메리카노만 먹었는데,
요게 유명한거라니 먹어봤습니다.
달다
달다
달다
에스프레소에 연유만 넣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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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고 배고파서 먹은 야채샐러드..
얼큰한 닭도리탕이 생각났습니다.
고추장에 고추를 찍어먹고 싶었습니다.
난 곧 죽어도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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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집에 와서 먹은 첫요리.
불닭볶음면에 청양고추와 캡사이신 조금 투척
그리고 먹다남은 삼겹살(베트남에서 배워온....)해서
얼큰하게 먹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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