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글이 오유에 올라왔을때도 읽어 봤는데 너무 장황하고 내 상식으론 받아들이기 힘들다 라는 생각을 했어요다른것보다 그분의 글들이 어디서 많이 봤던 듯한 익숙한 패턴의 글이라서요 그리고 30대 넘으면 관상은 몰라도 인상은 좀 믿게 되거든요 그때 대기총 시아버지 목사님 사진도 올라왔었는데 그런짓 할분이라곤 생각도 안됬구요 그래도 혹시 몰라 판단을 유보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그알을 봤는데요 어디서 봤던 패턴이었나 의 의구심이 풀렸습니다 지인 형님이 조현병이거든요 우주는 여러개고 자신은 언젠가 그곳으로 갈것이다 하기도 하고 교황과 대통령이 자신을 알고있다 기자회견 요청한다 등등 이상한 글들을 아고라에 올렸고
서울 올라가서 광화문에 있는거 경찰이랑 병원이랑 협의해서 잡아오기도 하고 그때 새벽에 벌교서 순천가서 서울까지 ktx 타고 갔었죠 가는데 마다 관심 받고 싶었는지 페북 등등 sns에 자기 행적을 남겨서 제가 타인인척 동조하는 척 해서 가서 잠복해서 있다가 데려왔죠 광장에선 안 그래도 세월호 때문에 전쟁터인데 잘못 태웠다가 납치라고 뉴스에 나올수도 있어서 그 옆에 관리공단인가 하는 그쪽에서 잠복했죠
그알싶에서 제작진이 그렇게 잡은것 잘한 겁니다 그렇게 안하면 못 잡거든요 조현병 환자는 어디로 튈지 모르니까... 앞으로도 이런 일 생기면 또 잡아올 자신은 없네요
암튼 두편 다 봤는데 아닌게 다행이다 란 생각을 했고 괘씸한 무당 색끼 또 뒤에 누가 있는거 아냐? 란 생각도 들었고 그 방송 보고 식겁했을 사이비들도 있었겠다 란 생각을 했어요 어쩜 무당에게 빠지는게 신천지에 빠지는 패턴과 그리도 유사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