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한지 한달 정도 됐네요.
여자친구가 사귀고 싶어서 지난주에 소개팅을 했는데요 ..
사실 그분 외모도 맘에 들고, 대화도 나쁘지 않게 통하는 편이었고 첫날 만나고 나서 분위기도 훈훈했네요.
어제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다시 한번 만났는데
혹시 그런거 아세요?? 같이 있으면 대화도 계속 이어지고, 큰 불편함 없이 지내지는데
정작 중요한 그 미묘한 스파크가 튀지 않는 느낌 있잖아요~?
영화도 보고, 차도 마시지만,,, 뭐지 뭐지? 뭐가 문제일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굉장히 뭔가 찝찝하게 헤어졌네요.
공통적으로 재밌어하는 대화주제가 없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이거 큰 문제이겠죠???
지금 이런 상황이 소개팅에선 자연스러운 건지.
아님 인연이 아닌건지
제가 전역한지 얼마 안돼서 성급한건지. 감을 잃은 건지 ㅠㅠ 궁금하네요.
한 번더 만나볼까요?? 만난다면 어떤 마음가짐으로 만나보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