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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금)썸남이랑 키스했는데요..ㅠㅠ
게시물ID : gomin_8000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왔쪄염뿌우
추천 : 15/12
조회수 : 15009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3/08/11 04:37:45
제가 토익학원에서 잘생긴 외모에 필꽃혀서 썸남한테 번호따고 친해졌는데요..
걔가 자취방 놀러오라고 맛있는거 만들어준다고 해서 갔는데요..
밥먹고 나서 막 장난치고 수다 떨고 그러는데.. 갑자기 그런거 있잖아요?
급 서먹해지고.. 분위기가 그 묘하게.. 야한거? 로맨틱한 분위기?
뭔가 그 복합적인 감정이 우러나오는 시츄에이션이 조성된 거에요 ㄷㄷ
막 거기서 스킨십도 조금씩 진해지고 그러다가 갑자기 썸남이 냉장고에서
자두맛 캔디 하나 뜯어서 물더니 저한테 입맞췄어요... 심장어택 제대로 당한거있죠..
처음에 너무 당황해서 제가 왜그러냐고.. 그랬거든요.. (제가 좀 츤데레임)
그랬더니 제가 너무 좋대요.. 막 탐닉하고 싶대요... 그러더니 이 사탕 녹을 때까지
가만히 있으라고 하더니 다시 입맞춤... 하앍....그 부드러운 감촉이란..
제가 근데 키스가 처음이라 가만히 있었는데.. 서로 입술을 비비고 빨아대고 하니까
점점 기분이 뭐랄까.. 막 사로잡혀있는 느낌이었어요.. 쾌감이 더 고조되고 ㅠㅠ
처음에 막 입술 끼리 물고 비비고 하다가 흥분해서 썸남 혀랑 제 혀랑 휘감겨서
알파벳 그리는데 진짜 좋아하는 사람하고 키스하는게 왜 최고인지 알겠더라구요...
전신이 짜릿하면서 그 입안에서 퍼지는 자두맛.... 정말 최고였음 헤헷;
처음에 천천히 키스했는데 막 호흡도 거칠어지면서 격해지고...진짜 혀로 돌리고 입술로
빨고 하... 진짜 탐닉하는 수준까지 한 25분정도 했나요...시간도 정말 빨리가던데..
제가 근데 생리하는 날이 아닌데 그 분위기가 너무 황홀하고 에로틱해서
성욕폭발해서 고백이고 뭐고 다 때려 치우고 먼저 덮치려고 하는데....
근데 있잖아요,
눈떠보니 천장.
 
꿈이었어요. 일장춘몽.
 
깨보니까 팬티는 홍수나있고 아 부끄...;
아 울고시프다 ㅠㅠㅠㅠㅠㅠ 꿈이라도 좋으니 더 꾸고싶었는데 ㅠㅠㅠㅠ아앙
아까 그래서 1시경에 뭐해? 라고 카톡보내니까 롤하고 있대요... ㅅㅂ 망할롤.... 확씨.
제가 꿈이 너무 생생해서 걔한테 너네집에 자두맛캔디 있어? 물어보니까
"ㄴㄴ 나 사탕 잘 안먹음" 이 한마디에 뭔가 알게 모르게 서운하더라구요...
현실은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그 흔하디 흔한 영화 보자는 말도 못꺼내고 안절부절..
확 고백하고 사탕 한봉지 사서 그거 다 없앨 때까지 격하게 키스하고 침대에서 뒹굴고 싶은데..
정작 학원에서 만나면 조신한척 하고 어리벙벙 해지고..... 나란여자도 용기를 가져야 할텐데..
그나저나 그 꿈 아까 12시정도에 꾼거같은데 너무 생생해서 지금도 잠을 못자고 있어요...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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