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놔 씨양... 왜 추석연휴가 금-토-일 이 뭥미? 원래 토,일은 노는날이고.. 결론적으로, 금요일 하루만 더 노는날이 된 셈이다. 제길... 아하... 하필 일요일은 개천절로서, 대한민국 4대절이네 -_-;; 억울타 ㅠㅠ
뭐.. 어쨌든 연휴의 시작이다. 나는 쉬는날에는 대부분 10시 정도까지 늦잠을 잔다. 평일에는 대략 5~6시간 정도밖에 잠을 못자므로, 쉬는날에는 보상심리 때문에 많이 자게 된다. 물론 많이 자는게 과학적으로, 피곤이 풀리진 않고 오히려 더 피곤하다 한다. 하지만... 나는 더 자고 싶다 -_-;
잠에 깨어도 담배 생각은 없다. 보통 쉬는날에는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마누라에게 반 협박으로 양해를 받고.. 아이들이 잠드는 밤 9시에서, 밤 11시까지는 피시방에 놀러간다. 피시게임도 하고 싶지만.. 사실 몰래 담배를 피우고 싶어서 갔던 것이었다. 지금도.. 당장이라도 피시방에 가서 담배한대 깊숙하게 빨면서 게임하고 싶다..
그래서 그 좋아하는 피시방도 안간다. 아니 갈 수가 없다. 가서.. 참을만한 자신감이 아직 없기 때문이다. 덕분에 아이들과 놀아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