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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픽스 금연일기(13) - 금연 4일 - 1부
게시물ID : freeboard_3704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꿈꾸는식물
추천 : 1
조회수 : 26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9/10/05 21:03:59
토요일... 그리고 한가위 - 추석이다.

새벽에 일찍 일어났다.
본가에 인사드리러 가야 된다.
아침부터 되게 설친다... 온가족이
그래도 늦었다... 7시에 일어나 바로 출발할랬는데
벌써 지금은 8시다...

마누라가 차에 우리가 남의집에서 자고 먹고 할 짐을 갖다놓고 오랜다.
옛날같으면... 차에 가는길에 몰래 담배피고 왔을거다.
가지 말라고 해도, 일부러 차에 짐을 미리 가져다 놓고 오겠다면서
핑계를 대고 담배를 피우곤 햇었지...
그러나, 지금은 그냥 짐만 가져다 놓고 왔다..
사실 담배를 피울수도 없다.(차에는 더이상 담배를 숨겨놓은게 없으므로...)

그렇다.. 
혹시 이 글을 읽는 사람 중에서...
담배를 끊겠다고 결심한 사람이 있다면,
지금 즉시, 주변에 담배와 라이터를 모두 버려라.. 보이는곳에 두지마라.
그걸 보이는곳에 두고, 끊겠다고 떠드는것은 개소리다.
나는 버리는게 아까워서 동료에게 줬지만 ㅋㅋㅋㅋㅋ
고작 2500원의 담배값을 아까워 하지말고 당장 버려라.
당신이 평생 피울 담배값은...
하루 한갑기준 2500 x 일년 365 갑 x 50년 (25세기준 75세 사망 예상)
= 45,625,000 (4천 5백 6십만원선)이다.

∴ 45,625,000 >>> 2,500

본가는 집에서 40분정도의 거리므로 금새 가게 된다.
우리는 본가에 가서 아침을 먹었다.
예전에는 본가에 가서도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나혼자 자주 차에 나갔다 왓고...
그때마다 몰래 담배를 피우곤 했따.
하지만, 오늘은 단 한번도 차에 나가질 않았다.
담배를 피우지 않으니, 예전처럼 거짓말하며 밖에 나갈 이유도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몇시간만에.. 우리가족은 처가댁으로 이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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