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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스압) 어렸을때 얘기하다 갑자기 생각난썰
게시물ID : panic_678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귀요미코그모
추천 : 5
조회수 : 268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5/13 19:58:57
그때는 아마 2006년도 였을겁니다 그때 가정상황이 안좋아 김포에서 조치원으로 이사갔죠 

그때 조치원은 정말 시골이였습니다 정말 시골이였던걸로 기역하고있습니다 

저는 신봉초등학교를 다녔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이였죠 (지금은 학교가 위치가 바꿨지만 
당시에는 고려대근처에 있었습니다) 

학교옆엔 검정색 건물이 있었습니다 친형이 말해줬던 얘기로는 옛날에 화재가나서 여자 한명이 죽었다고했습니다 

전 그당시 겁이 없어서 그려러니하고 몇일이 지나갔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다싶이 거긴 시골이라 같은 반애들도 10명도 안됬고 집까지 거리도있어 

혼자가긴 좀 무섭기도했고 심심하기도해서 거의 맨날 형을 기다렸습니다 당시 형은 6학년 

평소와 다름없이 학교 수업을 맞추고 학교앞 개울가앞에서 올챙이를 보고있었는데 

그 검정색 건물에 휜색 천?? 같은게 희날렸습니다 저는 뛰어갔죠 (아마 체감상 100m 정도 된거같습니다) 

근데 가까이 가보니 건물에는 휜색천은 물론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냥 검정색 탄 건물밖에 없었죠 

근데 뭔가 호기심이 들어 안에 들어가보니 뚜렷한 모양에 휜색 여자가 서있었습니다 

전 갑자기 소름이 끼쳐서 그 집에서 뛰어나왔습니다 그리고 개울가로 가보니 벌써 시간은 오후 6시가 지나있었습니다 

한 10분있었던거 같았는데 5시간이 지나있었습니다 이미 형은 집에 가있었죠 

시간도 늦고 엄마한테 혼날까봐 집까지 빨리 뛰어갔습니다 그리고 집에가서 어머니한테 많이 혼났죠 .. 

아직도 그때 기역은 선명히 기역이납니다 분명 어제 일어난 일처럼 

벌써 9년가까이 된 일인데 아직도 그때 생각을 할떄면 몸이 떨립니다

조치원신봉초등학교

당시 놀던 개울가 사진입니다 그 건물은 사진 왼편에 있었던걸로 기역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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