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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에서
게시물ID : humorstory_800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푸른장미
추천 : 10
조회수 : 396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04/10/14 07:15:19
오늘 이발하러 미용실에 갔습니다. 

미용사 아가씨가 머리를 깎다가 이따금 제 얼굴 앞에 와서 

제 머리 모양을 확인 하더군요. 

"죄송합니다. 제가 안경을 안써서 잘 안보이거든요." 

"괜찮습니다. 저도 안경을 안써서 잘 안보이거든요." 

ㅋㅋㅋ. 

머리를 감겨주다 샤워꼭지 물이 제 몸쪽으로 튀겼습니다. 

"죄송합니다. 놀라셨죠." 

"예, 옷도 안벗었는데 샤워까지 시켜주시는 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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