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12일자 공문을 보시면 알겠지만, 제천시에서 효율적 재난 대응을 하겠다고
재난 전담공무원을 3명 새로 자리를 만들어서 제천시 소방서와 소방공무원을 직접 지휘하겠다고 하는
터무니 없는 건의를 안행부와 충청북도에 올렸내요...
지금 언론에서 여러 재난 전문가들이 세월호 사건을 보고 비판하는 점이 재난 컨트롤타워에
재난현장경험, 경력이 전무한 공무원들이 지휘를 해서 가장 큰 취약요인으로 꼽고 있는데,
제천시는 거기에 한발 더나가서 지자체 재난을 직접 컨트롤 하겠다고 고작
재난전담할 공무원을 3명을 배치해서 관할 소방서를 직접 주무르겠답니다 ㅋㅋㅋㅋㅋㅋ
광역자치소방체제인 현 시점에 광역시, 도 재정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119 운영에 있어서
예산과 인력난이 심각한 이시점에.. 자치소방체제를 선언하내요 ㅎㅎ
과연 소방장비들과 인력을 제천시 예산으로 감당할 수 있을까요?
재난전담공무원 3명을 배치해서 제천시 안전을 보장하고 그들의 탁월한 리더쉽과 능력으로
관할 소방서를 지휘할 수 있을까요?
소방서 운영에 대한 정책적, 예산적인 부분은 더 따져봐야 할 부분이 많지만, 일단 가장 기본적인
위 2가지 질문만 하더라도 제천시가 과연 감당할 수 있는 사안인지 의문스럽내요 ㅎㅎ
더군다나 제대로 하지 못할시.. 제천시민들은 참 불쌍해질겁니다.